~*~*~*~*~ 자연과 말벌한테 테러당한 황도 복숭아 ~*~*~*~*~ 시골 동네에 지인댁이 복숭아 과수원을 하십니다... 저하고는 사이좋게 형님 아우 하고지낸 답니다... 어제 그 형님댁이 이른 황도 복숭아를 마지막으로 다 따신다해서 복숭아좀 사려고 갔습니다.. 태풍에 복숭아들이 나무에 매달린채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부딪히고 또 나무에서 떨어지고.. 하물며 올해 복숭아를 따서 팔기도 전에 익지도 않은 복숭아를 도둑이 흠쳐갔다네요...참나 . 작년에는 두번이나 복숭아를 도둑 맞았구요... 과수 농사 지으시는거 눈으로 다 봐왔던 저로서는 그 수고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복숭아가 크고 황도라 맛도 참 좋은 형님댁의 복숭아가 나무에서 바로 따왔는데도 이상하게 여기저기 상처가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