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촌시런시골이야기/원주민과알콩달콩 172

자연과 말벌들의 테러......

~*~*~*~*~ 자연과 말벌한테 테러당한 황도 복숭아 ~*~*~*~*~ 시골 동네에 지인댁이 복숭아 과수원을 하십니다... 저하고는 사이좋게 형님 아우 하고지낸 답니다... 어제 그 형님댁이 이른 황도 복숭아를 마지막으로 다 따신다해서 복숭아좀 사려고 갔습니다.. 태풍에 복숭아들이 나무에 매달린채로 이리저리 흔들리며 부딪히고 또 나무에서 떨어지고.. 하물며 올해 복숭아를 따서 팔기도 전에 익지도 않은 복숭아를 도둑이 흠쳐갔다네요...참나 . 작년에는 두번이나 복숭아를 도둑 맞았구요... 과수 농사 지으시는거 눈으로 다 봐왔던 저로서는 그 수고로움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얼마나 화가 나던지요... 복숭아가 크고 황도라 맛도 참 좋은 형님댁의 복숭아가 나무에서 바로 따왔는데도 이상하게 여기저기 상처가 많이 ..

어르신의 시골 인심 ...........^^*

^^*!!~~~~~~~~~~~~~~~~~~~ 태풍이 온다고 해서 ... 세워놨던 깻대들을 비닐도 다시 잘 덮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단도리도 하고.. 베지않고 놔두었던 참깨도베고 바뿌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동네 어르신이 전화를 하셨습니다.....여보세요 ...? 나여 ..네 안녕하세요 ...왠일 이세요 ...?? 어르신 하시는말씀이 나는 지금 밭인디 ... 그집 깨턴거 태풍에 비맞으면 안돼니께 오늘 한번 더 털어 .. 그리고 이따가 시간내서 나한테좀 들려봐 .......이러십니다.. 무슨일 있으세요 ??..........그랫더니 .. 무슨일은 아녀 ㅎㅎ내가 포도를 다 땃어 그래서 먹어보라구 줄라고 그랴.. 내가 가져다 줘야 하는디 ...이러심니다...... 저는 무슨 말씀을요 ..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