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342

산책길에 모셔온 봄나물 한가득 ㅎ

이웃밭 지인하고 아침 저녁 산책 다닙니다 .. 산길을 걷기 하는데 산길로 가서 산길로 되돌아 오거든요 산길을 나가 도로로 해서 귀가 할수도 있겠지만 운동삼아 그냥 산길로 가서 온길로 다시 되돌아 오고 있는데 운동이 꽤 됩니다 .오가는 산속에서 원추리도 뜯어보고 홑잎도 뜯어보고 돌미나리도 저렇게 뜯어 오네요 ㅎ 으아리네는 원추리도 홑잎도 돌미나리도 농장안에 있어서 같이가는 지인댁네 같이 뜯어 주네요 ㅎ 홑잎 삶아 조물조물에 돌미나리 새콤달콤 무침해서 보리쌀 조금 넣고 밥해서는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해서 맛나게 석석 비벼비벼 먹었답니다 ㅎ 맛나더라구요 산나물 비빔밥이 ㅎ 오늘 풀뽑다 보니 돌미나리가 제법 번져서 밭 한골은 족히 덮겟어요 ㅎ 하루 많이는 두번 못해도 한번은 하는데 농사철이 바쁘면 그나마 못가지 ..

밭 울타리 열고 들어가는 개념 없는 사람들.....

얼마전 누가 울타리를 열고 들어가서 밭에 있는 냉이를 큰거는 몽땅 다 캐갔더라구요. 올겨울 가믈어서 냉이도 안크고 겨우 큰거는 친정엄마 드리려고 남동생 쉬는날만 기다렸는데 누가 들어와서 밭을 다 후벼놓고 냉이를 캐갔네요 ..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요 아니 남에 밭에 마늘도 심어 있고 한데 들어가는지요 개념도 없는 사람들지요.. 동네지인이 파안 더블캡트럭이 한대 서있고 여자남자 둘이서 냉이를 캐더라는 겁니다. 밭에는 해마다 누구 발자욱인지 모르는 그 눈에 익은 작은 발자욱이 보입니다. 그리고 한 삼일이 되었나봅니다 . 애가 온다고 해서 차소리만 나면 이웃밭에서 내려다 봤는데 차한대가 서더니 여자둘에 남자두사람이 그냥 비포장 으로 올라와 자연스럽게 우리 밭 울타리를 열고 있는 겁니다. 고라니가 들어와 어린 마..

멋지고 이국적인 산림욕장과 오토캠핑장 구경......^^*

어디일까요 우리나라? 아니면 외국? 멋진 곳이라 시원하게 구경하시라고 올려 봅니다 ...^^* 얼음이 녹기전에 나들이 한번 하시지요 어제사진 입니다 ㅎ 주소는 여기요 ~~ 대전시 동구 산내로714 번지구요.. 인터넷에 대전시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오토캠핑장 검색 하시면 다녀온분들이 많은 정보 올려져 있습니다 ... 구청에서 관리해서 화장실도 있고 깔금 합니다 물만 한병 가지고 가시어요 ㅎ

설날 눈을 세번이나 쓸고 있는데....또온다

아침 7시경 눈이 멈추는거 같아서 한번 쓸고는.. 뒤돌아 서는데 눈이 서서히 내리더니 함박눈으로 변합니다 이런 ㅎ 욕심내서 눈먼저 다 쓸려고 하지말고... 강지들 먼저 내보내서 쉬하고 응가하게 할걸 후회 하면서 들어와서 눈이 멈추길 기다리다가 ... 눈이 안오기에 다시 한번 눈을 쓰는데.... 이번에도 눈이 서서히에서 함박눈으로 ㅎㅎㅎ이게 무신조화인지 다시 들어와서 기다리다가 열시가넘어 다시 한번 쓸어내는데 다시 또 눈이 서서히 옵니다 새해 첫날 이게 무슨 시추에이션인지 ㅎ 안되겠다 강지들 먼저 하자 싶어 서서히 내려 않는 눈들 속으로 강지들 쉬에 응가 하게 하고는 들어와서 밥주고 물갈아 주고 수건 물에 적셔 습도 조절에 패드까지 갈아주고 이제사 커피 한잔 합니다...그래도 혹시나 눈이 멎었나 커피 타놓..

지하수모터 교채하고 수도꼭지교채하고

아래화살표누러서 열기 하시면 물새는 동영상 나옵니다 ......↓ 오래된 수도꼭지가 얼어서 터졌습니다 ... 김밥옆구리가 아니고 수도 옆구리가 터져서 한겨울에 분수대를 그리고 있더라구요 외출해서 와보니 그래서 지인한테 와주십사 부탁을 하고 수도꼭지 사놓고 다음날 수도꼭지교채하고 오래된 지하수모터도 돌아가는 소리도 크고 따그락 거려서 교채 했네요 ... 산속에 추운 겨울 한시간이면 모두 얼을거라서 집에간 밤에 모터라도 고장나서 선다면 물배관은 모두 얼어서 녹이지도 못하고 올봄에나 되어서 녹기 때문에 고생하지 말고 갈자고 지인이 그러기에 갈았습니다 . 전문가가 그러는데 들어야지요 ㅎ 모터를 갈았더니 소리가 없어서 돌아가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이게 정상인데 갈기전 모터는 악을 쓰고 돌다보니 한번 돌면 발걸음으로..

산속의 마지막 낙엽........침엽수

산속에 마지막 낙엽들이 계절을 마감 합니다... 올해도 푸르름으로 산새들의 놀이터도 되어주고 든든한 대장나무처럼 우직함을 드러냈는데 이제는 잠시 걸첬던 가을옷도 이렇게 벗어 버립니다.. 춥겠다 싶은 내 쨘한 마음과는 달리 내년을 준비하는 겨울나기 이겠지만 저 작은 낙엽들이 많은 자연을 키우고 또 지켜주는 아름다운 희생 이겠지요.... 저 쓸리지도 않는 낙엽들을 거두어 내면서 일년동안 수고 했다고 덕분에 즐거웠다고 오늘 아침 토닥토닥 해봅니다....

오늘 아침 노랑어리연들 집이 이렇게 얼음으로......

오늘 아침에 농장 한쪽에 있는 노랑어리연들 보금자리에 살얼음 보다는 조금더 깊은 얼음이 얼었더라구요.. 물위에 떠다니던 낙엽송 낙엽들도 같이 얼고 어성초들도 모두 얼어 잎들이 색이 변해 축축 늘어져 있네요.. 오늘 보다는 내일이 더 추울것이고 ... 내일 보다는 모레가 더 추울것인데 이런 자연을 야속하게 생각 할수도 없고 시비도 걸수 없으니 그대로 끄덕끄덕 순리를 따를수 밖에요... 이렇게 겨울은 으아리네 산속에도 오고 있는 중입니다.. 애고 추워요 이제는ㅎ강지들 추울까봐 일찍 쉬하고 응가 시키고 데려와서 강지들은 따시게 코자자 하고 있고 ... 으아리네는 강지들 산장에서 저녁먹고 커피 한잔 하는 중입니다 ...^^*

지인이 캐온 틈실한 우슬 뿌리............

오늘 아침은 .... 차가운 이슬이 온도계를 보게 합니다 .. 따뜻한 커피 한잔 손에 쥐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그사람들이 생각 납니다 .. 바지런하게 약초들을 캐고 곡식을 채반에 널어 말리던 자연을 닮은 사람들..... 그 밥그릇이 맛있어서 .. 수저를 자꾸 담구고 싶던 그 사람들이 오늘은 참 많이도 보고 싶습니다... 마중 나오던 반려견 레오는 잘있는지 계곡에서 본 다람쥐는 잘있는지 .. 맛난 사람들도 안녕 한지 차가움을 느끼는 이겨울에 따뜻한 그사람들이 참 보고 싶습니다... 저렇게 틈실하게 엉긴 우슬 뿌리처럼 인연이 잔뿌리를 내리지 못함에 아쉬움이 낙엽처럼 사그러짐에 더 추운 겨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