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지인이 캐온 틈실한 우슬 뿌리............

^^*!!~ 으아리네~~~ 2021. 11. 13. 09:07

 

 

오늘 아침은 ....

차가운 이슬이 온도계를 보게 합니다 ..

따뜻한 커피 한잔 손에 쥐고 보니

마음이 따뜻한 그사람들이 생각 납니다 ..

 

바지런하게 약초들을 캐고 곡식을

채반에 널어 말리던 자연을 닮은 사람들.....

 

그 밥그릇이 맛있어서 ..

수저를 자꾸 담구고 싶던 그 사람들이

오늘은 참 많이도 보고 싶습니다...

 

마중 나오던 반려견 레오는 잘있는지

계곡에서 본 다람쥐는 잘있는지 ..

맛난 사람들도 안녕 한지

차가움을 느끼는 이겨울에

따뜻한 그사람들이 참 보고 싶습니다...

 

저렇게 틈실하게 엉긴 우슬 뿌리처럼

인연이 잔뿌리를 내리지 못함에

아쉬움이 낙엽처럼 사그러짐에

더 추운 겨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