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을 들고 풀치다가 또 화사인 꽃뱀을 만났어요 . 농장안에 있다보니 그냥두면 계속 울타리 안에서 만날지라 잡아서 문을 열고 내려가서 도로건너 산에 놔줬습니다 . 일주일도 못돼서 벌써 독사만 두마리 만나는거네요 저렇게 잡았다고 화가 나서 머리 부분을 코브라 같이 납작하게 해서는 금방 이라도 물듯이 승질을 부립니다. 살려 줄거고만요 ㅠ,ㅡ 쇠살모사인 불독사는 밤에 만나 놔주고 낮에는 저 꽃뱀을 만나 놔주고 정말 안만나면 좋겟는데 요즘 가을이라 그런지 여름에도 안보이더니 자주 만납니다 . 약을 안하고 풀을 치면서 농사를 지어서 그런지 긴짐승들이 자주 보입니다 . 동네 어르신들 말씀데로 제초제를 하고 땅에 토양 살충제도 하고 농약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시골에서 뱀땜에 일부러 풀약도 하고 그런다고 하시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