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늘 나머지 두골 다 심었습니다 ㅎ
한골에 3접씩 들어가거 같아서 6접하고
반접을 더 쪼개서 가지고 갔는데
아래로 밭이 내려갈수록 짧은건지
한접반정도가 남아요 글쎄 ㅎ
키로를 재어보니 3키로가 남더라구요 ㅎ
한접에 2키로 나오니까 한접반이지요 ㅎ
먼저 심어놓은 마늘들을 길냥이들이 꾹꾹 밟아 가지고는
전체를 다 돌아 보며 흙도 다시 덮어주고
마지막 밭고랑에 돌도 다시 한번 긁어 내주고
그러고 나니 5시가 다 되어 가더라구요
하루 종일 밥도 한끼 안먹고
마무리 지었더니 배가 고픈데
마침 통장님이 배추 따러 오더라구요
언니 배고픈데 밥이나 먹으러 가자고 했어요 ㅎ
그래서 둘이 나가서 칼국수나 한그릇 하기로 했더니
식당에서 모두 삼겹살을 굽네요 ㅎ
그래서 저희도 삼겹살에 밥도 볶아서 먹고 왔습니다
혼자서 비가 와서 하루 못심고
하루에 두골씩 3일 심었나 봅니다 ㅎ
2023년 마늘농사도 이렇게 해서
모두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저 밭에 한번도 저런 작물은
안심어 보고 고구마나 땅콩 이런것만 심어놔서
워낙이 영양분이 없는 땅이라
처음 지어 보는데 돌도 많고 해서
저땅에는 마늘 농사가 잘되려는지 쬐메 걱정이 됩니다 ㅎ
올해 마늘을 그러니까 총 17접을 심었나 봅니다 .
수고 했다고 혼자서 토닥토닥 ㅎ
쪼그리고 앉아 심다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해놓고 보니 게운하고 좋습니다 .
이제 영하로 많이 내려가기 전에 ...
웃비닐만 덮어주면 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