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중살이 시작 하면서 ..
감하나 따본적 없이..
산새들 먹이로 내어준지 오래네요 ..
가득하던 홍시들은..
단풍 들때부터 하얀 겨울까지
줄어드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
그저께 ...
갑자기 물까치들이
몇십마리가 떼로 몰려 오더니
홍시들이 얼마나 줄어 들던지요..
점심때 바닥에 떨어진 홍시 흔적을
비로 쓸고 물로 닦아내고 ..
저녁에도 홍시 한번 더 치우고
감나무를 바라보니 ..
감나무 홍시 몇개 안남았더라구요..
어제는..
그 남은 대여섯개 ..
홍시 마저도 다먹었네요
오늘도 산새들 소리가 ..
밖에서 들리기는 하는데..
홍시도 없는데 ..
산새들은 이제 무얼먹나.
싶은것이 이 아침 쨘하기만 합니다 ..
'삶의 넋두리 > 한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추위에 물배관은 꽁꽁얼어 막힐 뿐이고..... (0) | 2022.01.15 |
---|---|
불이 있으니 따시네요 ㅎ (0) | 2022.01.07 |
산속 겨우살이 준비를 끝내고........ (0) | 2021.11.28 |
애마 겨울 신발 갈아 신었습니다............^^* (0) | 2021.11.17 |
맛난 사람들이 끓인 호박죽......... (0) | 2021.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