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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참깨밭에 비닐 벗기려고 묵은풀 제거 하는중 입니다....^^*

^^*!!~ 으아리네~~~ 2019. 4. 3. 11:17























참깨밭에 묵은 풀들이  밭인지 풀밭인지 농사를 안짓는 묵은밭이 되었네요....

풀약을 안하다가 보니 작년 참깨도 풀속에서 하나 둘 전지가위로 수확을 했습니다 ㅎ

낫으로 베면 풀까지 베어야 하니 어쩌겟는지요 전기가위로 수확을 할수 밖에요 ㅎ

수확하고 밭을  그냥 두웠더니 묵은풀들이 장난이 아닙니다 ...

그래도 다행인것이 생풀을 보기 실타고 낫으로 베었어도 다시 풀이 낫을 것인데

키가 큰 그대로 가을에 겨울에 모두 죽어서 비닐과 풀사이로 낫을 넣고 살짝 들고 베니 쉽더라구요...

한골 한골 베고 보니 밭과 고랑이 슬슬 나타 납니다 ㅎ

베어낸 묵은풀들은 모두 밭고랑에 넣어 주고요 풀나지 몬하게 ..그래도 햇풀은 올라오고 있습니다..

4월 중순지나 밭을 갈을 것이니  너무 크는풀들은 호미로 뽑아야지요..

고추밭에 벗겨낼 비닐이 길게 3골이고 참깨밭 벗겨낼 비닐이 12골 이네요 ..

저렇게 낫으로 한골 한골 묵은풀을 모두 제거하고 비닐 벗겨 내야지요 ...

동네 어르신이 밭에 저 풀 다 워쩔거냐구 비닐 벗기려면 힘들어서 갈퀴로 박박 긁어 내라고 하시더라구요 ㅎ

동네분들이 으아리네 보다 밭걱정을 더 해주십니다 ㅎ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 하면 될거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밭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궁금해서 오셨더라구요 ㅎ

가만히 하는것을 보시더니 그려 그렇게 하고 비닐 벗기면 되겟다고 커피나 한잔 하고 하라구 가자고 하시네요 ㅎ

그래서 가서 커피 한잔 마시고 수다도 떨고 ㅎ 조금 쉬다가 와서 반은 풀제거 작업 했습니다 ...첫날에는 ㅎ

그래도 저렇게 해놓으니 보기도 좋고 이제는 농사철이 다가오나 보다 싶은것이 봄은 봄이다 싶네요 ㅎ

시골에서 일해보니 우리 조상님들이 쓰시던 낫이 최고네요 ㅎ

나무도 베어내고 풀도 베어내고 으아리네 하루 종일 오르내리면서 낫들고 다닙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