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비도 많이 내린다고 해서
연못에 창포잎좀 정리 하자 그러고는
34도가 되는 더위에
낫 한자루 들고 시작을 했습니다 ㅎ
저렇게 무성한 연못의
창포잎들을 다 베어내고
하다가 보니 숨은 헉헉 차고
도저히 안되겟어서
반만 베어 내자
그러고 하는데 이게 또
그럴수가 없더라구요
시작을 하면 끝을 보는 이 습관
더위에 옷은 짜면 땀이
주르르 날이 가물어 연못에
물이 하나도 없을때
베어 내길 잘했습니다
잎들이 커서
물속에 잠겨 있다면
베기 힘들었지 싶습니다
연못에 물만 채우면 됩니다 이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