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고 하다보니 요즘도 연못에는 북방 산개구리 울음소리로 가득 합니다....
당연히 물이 있으니 연못이나 계곡에서 번식을 하나보다 했지요
밤에 걸어가는데 뭔가 덩어리 같은게 달빛에 보이는데 ..
번들번들 한것이 뱀이 또아리 틀고 있는듯 해서
아니 이렇게 일찍 뱀도 나왔나 싶어서 휴대폰으로 비추어 봤더니..
세상에나 북방 산개구리지 몹니까 하마터면 밟을뻔 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한마리도 아니구요 사람이 사진을 찍고 처다봐도 도망도 안가고 저렇게 그냥 있네요
한놈 한마리 둘레에 숫놈 4마리가 경쟁 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북방 산개구리 몸색이 각기다르네요
대단하고 치열한 종족번식 현장 이네요 ...사진 찍고 그냥 왔는데.
근처에는 물도 없고만 우얄라고 저러는지 은근 걱정이 되는 밤이네요..
티비에서도 다큐에서나 본 장면을 눈으로 보다가 보니 ..
이게 정말 살아있는 자연이구나 하는 마음이 한번더 들었네요 ㅎ
.
'산과들의 야생화 > 연못가족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중순의 으아리네 연못 소식 전합니다 .....ㅎ (0) | 2020.03.16 |
---|---|
북방산개구리 알들로 연못은 포화상태...... (0) | 2020.03.02 |
산골 연못에 도룡용 알들과 북방산개구리 알들이 가득 (0) | 2020.02.25 |
연못 여기 저기에 도룡용 알들이 가득..... (0) | 2020.02.21 |
도룡용도 군데 군데 알을 낳았어요 글쎄 ㅎ (0) | 2020.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