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을 쓸다보니 어느새 고염나무 잎도 많이 떨어지고 고염들만 대롱이 대롱이 매달렸더라구요..
요즘은 고염나무도 흔하지도 않지요...늦가을에 저렇게 잘익은 고염을 항아리에 넣어 두고는
한겨울 하얀눈이 펑펑 오는날에 큰 대접에 한가득 퍼서는 얼은듯 안얼은듯 샤벳이 된듯한 고염을
입안에 한스푼 떠 넣으면 .....그 달달한 달콤함에 고염 특유의 그 향이란~~ 생각만해도 침샘을 자극 합니다 ㅎ
씨앗이 많다는거 말고는 한겨울 우리들 시대에 시골에서 맛볼수 있는 훌륭한 간식 이였습니다...^^*
지금은 고염나무가 드믈더라구요.....그렇지만!! 으아리네는 고염나무가 있습니당....ㅎ
장마철 수해로 산자락 언덕 아래가 휩쓸려 나가서 고염나무의 무게로 언덕이 무너질가봐 걱정돼서는
고염나무의 줄기를 4년전에 할수없이 베어냈는데...4년만에 다시 고염나무가 열매를 달아 주네요 ㅎ
안먹어도 좋은데 얼마나 반갑던지요 ㅎㅎ꽃핀것도 이뻣고 작게 열매가 맺히는 것도 이뻣고..
파랗게 포도알만큼 커가는것을 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ㅎ 이제는 저렇게 누렇게 익어가는 즐거움마져 주고 있네요^^*
다 자란 고염나무 열매 입니다....포도알만 합니다...모르시는 분은 작은 미니감으로 보시면 되시네요 ...^^*
올해 으아리네는 4년만에 열매를 보여준 우리 고염나무 덕분에 즐거웠네요...이쁘지요 우리 고염들 ㅎㅎ
다육이하고 같이 놓고 찰칵 해봤는데 잘 어울리는거 같지요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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