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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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양지바른 언덕의 복수초.....

몇일 고추대도 뽑고 밭 깨끗하게 정리하고 마늘밭에 웃비닐도 벗겨주고 풀도 뽑아 주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언덕에도 어느새 복수초들이 베시시 웃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심어 놓은 복수초들이 제법 번져서 봄의 전령사 노릇을 잘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비도 눈도 오고 보니 땅도 녹고 양지바른 곳은 햇볕을 잘 받으니 확실히 꽃이 먼저 피는듯요 ^^*

마늘밭에 보온해준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오늘 마늘 밭에 보온으로 덮어 줬던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비가 오늘 온다고 해서 내일쯤 해주던지 비가 목요일까지 온다니 오고나서 해주던지 해야겠다 했는데 다행이 비가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점심때쯤 밭에 가서 돌아보니 다행이 비가 밤새 왔음에도 땅이 단단하니 걸을만 하더라구요 질척하면 못하지요 그래서 한골 한골 마늘 밭에 웃비닐 벗겨 줬습니다 더러 가랑비가 안개비 처럼 내리긴 했지만 웃비닐 걷어주고 보니 잎이 자라서 심어준 구멍 안에서 위로 못올라오고 구멍속에서 옆으로 잎이 자란게 많더라구요 그러니 어찌 비가온다고 안할수 있는지요 내새끼들 답답 하그로 ㅎ 해서 모두 6골 땅에 꽃은 핀 뽑고 마늘 비닐 한골 제거 하고 다시 핀 뽑고 비닐 제거 하고 6골 모두 제거하고 보니 풀도 어느새 자라고 있습니다 더불살이..

2024 처음 만난 도룡용 들이 출산 시작.....

어제 보니 연못에 머가 꼬물꼬물 합니다 개구리들은 인기척에 숨느라 정신이 없는데 먼가 하고 들여다 보니 언제 겨울잠에서 깨서 연못에 들어왔는지 도룡용들이 보입니다 엇그제는 나무토막 아래서 잠자는 도룡이 보고 도로 덮어 줬는데 미리 이렇게 나온 도룡이들이 있네요 첫출산인 알들은 얇고 가늘고 조금 허전하다고 그럴까요 젓가락 굵기라면 청년기 용이들은 국자 자루의 굵은 굵기를 자랑 합니다 요전 추위 전에 알을 낳았는지 얼어서 알집 속에서 허옇게 된것도 보이네요 도룡이들 알 한번 찾아 보시지요 이쁜 우리 연못가족들이 무사히 겨울잠 잘자고 혹한의 겨울이 견뎠네요 몇녀석들 보이고 하니 도룡이들 알도 하나둘 늘어나지 싶네요 머지 않아 숨쉬로 돌고래 처럼 올라오는 우리 도룡이들도 만날수 있을듯요 ㅎ

생굴 손질해서 먹을 만큼은 찜 으로 ㅎ

선물 받은 생굴 깨끗하게 씻어 손질해서 냉동실에 소분해서 넣고 먹을 만큼은 찜으로 쪘어요 ㅎ 반찬으로 먹으려고 ㅎ 갓 김치에 두어개 싸서 먹어도 맛나구요 저 생채 새콤달콤 오독오독 맛난데 생채에 굴을 얹어서 먹어도 맛납니다 애고 머라고 설명을 하나 ㅎ 생굴 초무침 같이 맛나네요 ㅎ 볶은 김치하고 먹어도 굿 ㅎ 생굴이 맛나지만 왜 찜으로 물으신다면 ㅎ 요즘 생굴에 노로바이러스가 있다고 뉴스에 ㅎ 위험은 줄이자 해서 마음 놓고 먹으려고 찜으로 했습니다 ㅎ

오독오독 새콤달콤 무우생채 ㅎ

무우 생채를 했어요 보통 그냥 무우 채썰어서 생채를 하는데 저는 그렇게 하면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새콤달콤 무우 생채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금방 해서 먹으면 그냥 아삭아삭 무우의 식감에 새콤달콤 그맛만 난다면 아니요 그냥 조금 두시어요 한 30여분 정도 이게 마법을 부립니다 무우을 깨끗하게 씻어서 좋아 하는 굵기의 채를 썰어서 버무릴 그릇에 넣고 대파 송송 마늘 식초 설탕 소금 간단하죠 ㅎ 너무 고추가루를 많이 넣어도 맛없네요 맵기만 하지 ㅎ 색만 내면 됩니다 하얗게 생채도 하는걸요 무쌈 아시죠 그맛인거죠 사진속 생채는 빨간무쌈 맛 이맛 입니다 저렇게 버물버물해서 금방 먹어도 아삭아삭 무우의 싱싱한맛 한 삼십분 정도 두면 간이 베이면서 단무지 같은 오독거림이 생겨요 식초와 소금에 절여지면서 그런다음 ..

2023 12월15일 이틀온 비로 계곡물이 이렇게...

어제 낮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서 밤새 오고도 지금까지도 내리고 있습니다 몇일전 얌젼하게 흐르던 계곡 물도 이틀 내린 비로 계곡 물이 불어 났습니다 얌젼한 새색시의 물소리는 어디가고 지금은 중년의 억센 아줌마 목소리로 악을 쓰며 아우성 입니다 ㅎ 이렇게 자연을 음직일수 있는것도 또한 자연 입니다 자연은 바람도 비도 눈도 내리게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음직이게 하기도 합니다 비가오면 어디로 다들 피했는지 떼로 다니던 산새들도 조용 합니다 .. 이런 자연의 모든 것들이 많이 궁금한 으아리네 입니다 ㅎ 어디로 가서 쉬고 있을까요 음직이는 자연들은 ㅎ 오늘 저녁까지는 온다니까 오늘도 안에서 할일을 하면서 이시간 보내는 중입니다 많은 비에 눈에 피해들 없으시기 바랍니다 ^^*

강지 집에서 미용 시켰어요 ㅎ

우리 반려견 설이를 미용 시켰습니다 산속살이 겨울이라 왠만 하면 안시키는데 털이 조금 길어서 옷입히면 불편해 하더라구요 오늘 미용하자 .. 하고 날을 잡은게 아니고 해서 바리깡도 충전을 안해놨고 그동안은 딸래미가 미용 시켜 줬어요 직접 ㅎ 그런데 저는 초자라 미용은 잘은 몬하구요 우선 바리깡 충전 시켜 놓고 가위로 다치지 않게 조금씩 이어서 깎았네요 ㅎ 조금 밉지만 그래도 조금 털이 길면 이뻐 집니다 ㅎ 가위로 대충 깎아주고 바리깡이 충전됐나 삐죽삐죽나온거 정리 해주고 마저 깎으려고 켜보니 바리깡이 충전이 덜돼서 힘이 없네요 소리도 약하고 애고 그래서 바짝 밀어주는거는 몬하구요 겨우 발등하고 전체적으로 삐죽삐죽 나온거만 손질해주고 마무리 졌습니다 ㅎ 지금도 충전중인 바리깡은 아직도 빨간불이네요 충전 마저..

마늘 하우스에서 라면을 이렇게 ㅎ

마늘심고 남은 마늘 손질해서 일부는 통마늘로 두고 일부는 다 쪼개서 나눔이 하던지 갈아와서 두고 먹던지 그러자 했는데 아는 지인이 쪼갠거는 까먹기 좋다고 통마늘도 마저 쪼개서 달라네요 ㅎ 그래서 쪼개놓은 마늘 8키로에 통마늘 5키로 쪼개서 모두 13키로 팔고 그리고 쪼개면서 상처난거 뒀는데 그거 손질해서 까면서 배가 고프더라구요 ㅎ 그래서 핫블레이트에 남비를 올리는데 물이 안끓네요 에잇 이럼서 다시 부탄가스를 가져다가 물올리니 금방 끓어요 글쎄 ㅎ 라면 끓이면서 밥도 조금 퍼오고 김치도 조금 썰어 와서 점심으로 먹는데 아 여기서 이렇게 라면을 먹으니 더 맛있는건 왤까요 ㅎ 배고품이 한몫을 해서 일까 싶기도 하지만 마늘도 까야 하고 그러다 보면 마늘 내음도 가득하게 나서 환기도 시켜야 하는데 마늘 하우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