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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3월1일에 마늘밭에 웃비닐 벗겨 주기........^^*

^^*!!~ 으아리네~~~ 2019. 3. 2. 10:12


  마늘밭에 가서 웃비닐 벗기기전에 고마운 마음으로 한컷 찰칵 해주고 ㅎ



  웃비닐 벗겨서 습기좀 마르게 펼처놓고  이쁜 초록 마늘 보면서 다시 한번 찰칵 찰칵 왜이리 이쁘노 ㅎ








어제 3.1절날 으아리네 마늘밭에 겨울 내내 덮어 주웠던 웃비닐 모두 벗겨 줬습니다......^^*

오늘 부터는 아침 기온도 영상이고 낮에는 영상 14도를 올라 가는니 어쩌니 그러기에 벗겨 주웠는데

마늘이 얼마나 이쁜지요 ㅎ 골고루 심은데로 마늘 새순들이 참 잘 나왓더라구요 ..고맙지요 ..

마을의 다른분들 보다는 밭을 갈지 못해서 한달은 늦게 땅이 얼기 시작 할때 ..

밭 갈고 마늘을 심었기에 더 애뜻한 으아리네 밭 마늘들 입니다 ㅎ

웃비닐을 한골 한골 벗기면서 쏙쏙 눈에 들어오는 마늘잎들이 아장아장 곱디고운 갓잔애기 같았네요 ..

그래도 몇일 꽃샘추위 할거인디 요것들이 잘 견딜라나 싶은고이 안쓰러운 맴도 쬐메들고 그러데요 ㅎ

웃비닐 덮은거 습기도 날아가게 펼처 놓고는 마늘밭에 풀뽑고 자기집에 심엇으면 그자리에서 새순이 올라와야 쓰는디

넘집에서 고개 드리밀고 올라오는 애들 있어서 고거 새순들 빼내서 자기집 찾아주고 그랫네요 ..ㅎ

마늘밭에 이제는 자주 들여다 보믄서 풀뽑는 일만 남았어요 ㅎ

애긍 이쁜 내새끼들 무럭 무럭 내일 봄비도 오신다니 잘커주기를 바라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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