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꽃 향기가 그윽 한 가을 아침 입니다 .....
하얗게 작고 앙증 맞은 꽃들이 아주 바글이 하게 모여서 큰 꽃송이 같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하나 하나가 작은 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저기에 꽃이 지면 씨방이 맺히고 씨앗이 검정색으로 작게 생기는데.....
그 씨방이 자연으로 바람에 흔들리고 하면서 다시 바닥으로 떨어져서 자생으로 부추가 생겨 식구가 늘어 납니다 ..
두어골 심어둔 부추밭은 이제 그부분 전체가 부추밭이 됐습니다 ㅎ
베어서 먹기 좋게 손가락 두어마디 만하게 썰어서 고추가루 조금 소금 쬐금 참기름 조금 설탕쬐금만 넣고 살살 버무려 먹으면
부추것절이 굿 입니다 ㅎ 마늘을 툭툭 찧어 넣어도 되는데 부추는 그냥 마늘안넣고 버물버물 해먹어도 맛납니다 ㅎ
그대신 숨이 죽게 소금을 많이 넣으면 안되구요 맛나게 조금 넣어야 하네요 ㅎ
부추꽃 향기를 맡을수 있는 이 산속의 아침이 참 좋은 으아리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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