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는 엿을 고아 놓은듯하게 질척 하던 녹말 가루가
하루 종일 부지런히 부수고 으깨고 말리고 했더니 ..제법 덩어리가 부숴져서 가루로 변신 중입니다 ..
햇볕에서 내일 하루 정도 더 말려가면서 자잘한 덩어리들 으깨주고 하면 거의 다 마르지 싶네요 ...
두어봉지로 나누어서 친정엄마 드리고 으아리네 먹고 그래야지요 ㅎ
고추가루 빻아올거 고추꼭지도따놓고 마늘도 조금씩 심을거 쪼개 놔야 할듯 합니다...
애긍 산골살이 일이 끝이 없어요 ㅎ 겨울날 준비도 해야하구요 ㅎ
맛난 도토리묵도 만들어 먹어야긋쥬 ...이렇게 열심히 도토리 가루 만들고 있는데 ㅎ
일년중에 찬바람이 슬슬 불고 이럴때가 도토리묵이 제일 맛난듯 합니다...
묵무침에 묵밥에 도토리가루전부침에 수제비에 양념장에 꾹 찍어 먹어도 맛나고 ㅎ
깊어 가는 늦가을에 도토리 묵 한그릇 어떠신지요 ㅎ
.
'삶의 넋두리 > 이러쿵 저러쿵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속 식구들의 단풍옷 팻션 ㅎ (0) | 2019.11.12 |
---|---|
감나무 밭 아저씨의 감 선물.....^^* (0) | 2019.11.02 |
도토리 앙금 내린거 녹말가루 만드는중 (0) | 2019.10.31 |
지인댁 고냥이 이름은 맹이 ~~ ㅎ (0) | 2019.10.21 |
길냥이한테 당한 아기 땃쥐들.... (0) | 2019.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