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봄은 오려나요 ㅎ 구정날이 우수던데 이러다 저 연못에서 개구리가 우는건 아닐런지요 ㅎ
자연은 요술쟁이 맞습니다 ...하루를 사이에 두고 눈도 내리더니 비도 내리더니
연못에 다양한 그림을 그려 놓습니다 ..
오늘은 기온도 포근해서 비는 오는데 산뜻하니 모든 세상이 세수를 한듯이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미세먼지로 뿌옇던 장독들도 밤새 내린 비로 깨끗하게 세수를 했고
눈과 얼음으로 뒤덮었던 작은 연못에도 빗물이 제법 고여 포근한 날씨와 함께 연못 얼음을 녹이는 중입니다 ..
여기 저기 잠시 비가 멎은 틈을 타서 농장 한바퀴 돌아 보는데
얼었던 땅들이 빗물에 포근한 기온에 녹아서 발이 푹푹 들어가는게 다니기가 불편 하더라구요
밟으면 땅이 녹아 푹들어가면서 미끌 한게 잘못하면 넘어질뻔 했습니다 ㅎ
이럴때 드는 생각은 차라리 추운게 낫다 얼면 다니기는 좋은데 하는 여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
다음달 이맘때 이렇게 비가 오는날에는 아마 저 연못에는 도룡용들과 산개구리 알들이 보일 겁니다 ...
이대로 포근한 봄을 맞이 하고 싶으면서도 가는 겨울이 아쉽기도 합니다 ..
이렇게 비도 오고 포근해지면 나무들도 물이 오르기 시작 할것이고 해서
명절 지나면 바로 노지 포도나무 전지를 해야겟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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