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나무순 따서 장아찌 담았습니다
15년 키운 나무인데 너무커서 하우스 덮치게 생겨
동네 지인한테 부탁해서 두나무인데 한나무는 베고
한나무는 키를 낮췄습니다
가지가 많아서
엄나무순이 참 많았습니다
지인들이와서 많이 따갔어요
저도 먹을 만큼만 땄구요
잘려 나간 나무를 보니 가슴이 아파요
굵은 나무가 이리저리 나뒹구는데
도시사람이 머 아는지요 저리 굵게 클줄 알았으면
미리손질해서 잘 다듬어 키우는것을요
어느날 보니
눈에 들어온 나무가 그렇게 자랐더라구요
포도밭에서 자르면서 포도밭 비가림도 두어줄 비닐 찢어져
다시 갈고 가시가 많은데 사람 안다치고 해서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그래도 나무한테는 정말 미얀하고 가슴 아프네요
엄나무순 장아찌는
엄나무순 끓는물에 살짝 데처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 꾹 짜서
통에 담고 진간강 식초 물 설탕
잘 섞어서 그냥 부어서 냉장고 에 넣었어요
어제 담고 오늘 먹어보니 맛나서 한집 나눔이 했네요
한번 데처담은거라 하루 지나도 맛있네요
엄나무순 무침해서 비빔밥도 이렇게 ^^*
'산골텃밭이야기 > 촌시런시골밥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초대 삶아 무침도 하고 .....^^* (0) | 2024.04.28 |
---|---|
왕고들빼기 새순 무침.......^^* (0) | 2024.04.24 |
시골 밥상은 봄 나물로 이렇게 ㅎ (0) | 2024.04.11 |
삼삼하게 냉이 된장국 끓였습니다 ....^^* (1) | 2024.04.07 |
머위순 뜯어서 머위나물 무침으로 반찬을 ......^^* (0) | 2024.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