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오는 아침 입니다....
아버지 .......오늘은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오늘은 아버지하고 모닝커피 한잔 하려구요 ..
머로 드실래요 믹스로 드릴가요
아니심 아버지좋아하시는 생강차로 드릴까요 ....
자상하시고 인자 하시던 우리 아버지 ....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아버지를 뵙고 싶은데
사진으로 밖에 뵐수 없는 우리 아버지 ......
계신곳에서는 편안 하신가요 .
엄마한테 가서 가지고 계신
아버지 사진 한장 가져 왔습니다 .......
돌아가시던날 아버지 손잡고 약속드렸듯이
엄마는 잘 모시고 있습니다....보고 계시지요 ..
김장철이 다가 오니까 오래전 아버지의
그모습이 많이 생각 납니다 ...
김치만 담앗다 하면 엄마몰래 전화하시면서
오늘 너네 엄마 김치 담는다 ..하시면서
이따가 통하나 가지고 오너라 ..
엄마한테는 내가 말했다 하지말고 ...하시면서 웃으시던
우리 아버지가 많이 그립습니다 ..
왜그리 급하게 가셨어여 ....
조금만 조금만 더 저희들 곁에 계셔주시지요
아무 준비도 못하게 왜 그렇게 급하게 ....
저하고 낙시도 다니시고 좋아하시는 텃밭에서
흙도 만지시면서 오래오래 함께 해주시지 그러셨어여 ..
눈물이 납니다 ....목이 꽉 메어오고 ...
숨도 못쉴만큼 가슴이 메어 집니다 ...
얼마전 할머니 산소 일로 아버지한테 다녀온거 아시지요 ...
엄마 모시고 다시한번 뵈러 가겠습니다 ...
저를 큰딸이아닌 큰아들로 생각 하시던 우리 아버지 ...
큰딸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요즘 엄마가 자주 아프시네요 ...
계신곳에서 우리엄마 안아프시게 많이 도와주세요 ..
오전에 엄마한테 전복죽이라도 사가지고 가보려구요 ....
몸살기운이 있으시다는데 기운이 없어 보여서요 ..
아버지 올해는 많이 춥다네요 ...
감기 안드시게 옷깃 단단히 여미시고 조심 하세요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
아버지 사랑 합니다 ...그리고 ..많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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