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이 크다 보니 밭골이 길어요
해서 밭골의 윗쪽 으로는 고구마를 심었구요
끝자락으로 땅콩을 심었습니다
이번 밭은 다른분이 갈았는데
휘어지게 밭을 갈아서 물길 내는데 애먹었네요 ㅎ
그래서 물길낸 끝자락으로 땅콩 심었네요
고구마는 물이 너무 많으면 단무지 같이 크게 자라서요
호박고구마 거든요 항상 모종 사오는 집이 있어요
하우스 안에서 모종을 키워서 잘라서 바로 주시거든요
이댁 호박 고구마가 달고 맛납니다 ㅎ
해마다 3단 300개 모종 사다 심어요
모종 나오기 시작할때 너무 일찍 심으니 찔레꽃 필무렵
많이 죽더라구요 한단이상씩 그래서 이맘때 심습니다
이맘때 심으면 이쁘게 자라면서 장마철비도 슬슬 오고 해서
죽지도 않고 고구마도 저렇게 심어 7박스 밖에 안나오던게
늦게 심으니 20박스씩 캐더라구요
토양살충제 써야 한다지만
농약 안치고 하려고 애쓰는 사람이라
농약 안하고 그냥 심습니다 해마다
벌레들아 조금만 먹어라 ㅎㅎㅎ
이렇게 으아리네 고구마 땅콩 농사도 시작 됐답니다 ㅎ
길게 고구마 길게 땅콩 심는거 보다는
제밭 제가 심는다는데 누가 머랍니까 ㅎ
해서 저렇게 3골을 만들어 나누어 심으면
자라면서도 보기도 좋고 이쁘고 그렇더라구요 ㅎ
땅에 그리는 그림 내맘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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