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모종을 6월 1일 저녁에 심고
물을 조로에 가득가득 담아서 300 포기
4번씩 주고 또주고해서
밤사이 흠뻑 힘좀 내라고 심어 놓고는
어제 아침 가보니 새순이 싱싱하니
고개를 들었네요 ㅎ
고구마 전문인이 사가서 바로 심지말고
하루 이틀 시들게 해서 심으면 더 잘산다 하더라구요
모종 사오는 집이 하우스에 심고 고구마 순 잘라 팔거든요
해서 하루 시들게했다가 심고
물주고 어제 아침 모종 심은곳만 흙을 덮어 주고 보니
끄거운 햇볕에 비닐에 반사된 열과 빛이 순을 힘들게 하겠다 싶어서
다시 모종삽 들고 빈틈 없이 심은 윗부분에는 흙을 다 덮어 줬습니다
잎에는 흙이 다으니
그나마 비닐위 보다는 낫지 싶어서요
알뜰살뜰 고구마순도 살피고 보니 흐믓 합니다
저녁시간 땅콩 심으로 가서 보니
새순들이 고개를 들고 그 더운 햇볕에
잘견뎠더라구요 감사 했습니다 ㅎ
토양 살충제도 안하고 심은 우리 고구마 주인 생각해서
잘 커주고 땅속 벌레들아 너네도 농약 안하고 심은 주인 생각해서
조금만 파먹기 바란다 ㅎ애고 내팔자야 ㅎ
우야둔둥 이렇게 으아리네 땅콩하고 고구마 심기도 끝났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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