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고구마 모종 심고 물주고 흙까지 덮어줬어요 ㅎ

^^*!!~ 으아리네~~~ 2024. 6. 3. 08:24

 

 

 

 

 

 

고구마 모종을 6월 1일 저녁에 심고

물을 조로에 가득가득 담아서 300 포기

4번씩 주고 또주고해서 

밤사이 흠뻑 힘좀 내라고 심어 놓고는 

어제 아침 가보니 새순이 싱싱하니

고개를 들었네요 ㅎ

 

고구마 전문인이 사가서 바로 심지말고

하루 이틀 시들게 해서 심으면 더 잘산다 하더라구요 

모종 사오는 집이 하우스에 심고 고구마 순 잘라 팔거든요

 

해서 하루 시들게했다가 심고

물주고 어제 아침 모종 심은곳만 흙을 덮어 주고 보니 

끄거운 햇볕에 비닐에 반사된 열과 빛이 순을 힘들게 하겠다 싶어서

다시 모종삽 들고 빈틈 없이 심은 윗부분에는 흙을 다 덮어 줬습니다 

 

잎에는 흙이 다으니

그나마 비닐위 보다는 낫지 싶어서요 

알뜰살뜰 고구마순도 살피고 보니 흐믓 합니다 

 

저녁시간 땅콩 심으로 가서 보니

새순들이 고개를 들고 그 더운 햇볕에 

잘견뎠더라구요 감사 했습니다 ㅎ

 

토양 살충제도 안하고 심은 우리 고구마 주인 생각해서 

잘 커주고 땅속 벌레들아 너네도 농약 안하고 심은 주인 생각해서 

조금만 파먹기 바란다 ㅎ애고 내팔자야 ㅎ

우야둔둥 이렇게 으아리네 땅콩하고 고구마 심기도 끝났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