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밭을 갈아줄 사람이 바쁘고 해서
다른데서 밭을 늦게 갈아서 고추를 안심었네요
해서 올해는 사진속 좌우 모든 황토 흙이 보이는 밭에는
들깨 심으려고 합니다
일주일 정도 뒤에 씨앗뿌리고 심으려구요
밭을 갈아 놨는데 오소리가 너구리가 그랬는지
저렇게 밭을 이곳 저곳 파놓습니다
농장안에도 언덕이며 밭이며 포도밭이며
안파놓은데가 없네요 포도밭은 만세 자세로
하늘만 보고 일하는데 발이 삐끗하기도 합니다 저렇게 파놔서
구청에 유해동물 신고 해야 할까 봅니다
삼년이 넘게 이러는데 올해는 아주 매일 오네요
고구마 심던 몇일전에는 7시조금 넘어 올라오는데
부시러 소리가 나서 쉬~~~ 이럼서 보는데 아니 오소리인지
너구리인지가 눈앞으로 튀어 나와서 저도놀래 나도 놀라
쉬~~ 이러면서 쫒아 갔더니 얼마나 빠르게
하우스 뒷쪽으로 도망가던지요
어제 풀깎으면서 보는데 어디로 나갔을까요
울타리쪽 풀 깍으면서 한번 살펴 봐야 할듯 합니다
매일 와요 매일 점점 오는 시간도 훤한데 돌아 다니니
동물 좋아 하는 사람 여직 고라니 노루 담비 여러 동물이 다녀도
울타리 망도 찢고 해도 신고 안해봤는데
어쩔수 없이 신고 하려구요
그렇게 파놓으면 장마철에 물길이
엉뚱한데로 생겨 밭이며 언덕이 다 망가지거든요
오늘하루더 생각해 보고 신고 하려고 합니다
옥수수를 못 심어서 몇년전부터 옥수수대 넘어 트리고
옥수수를 다 갉아 먹어서 먹을게 있어야 지요
옥수수는 포기 했습니다
애고 산에서나 살지 왜 자꾸 들어 오는지
그럼 저도 살고 나도 사는고만
잡히면 죽을건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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