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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들의 생일이기도 하고..
예비군 훈련이기도 하다...
혼자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면서
자기사업을 하는 아들이 항시 마음이 쨘하다....
어제밤에 케익이며 아들좋아라 하는
LA갈비.. 소고기불고기..잡채거리....
그리고 전부친것도 좋아해서
준비해다 놓고는 바뿐 아들한테 문자를 했다..
아들 ..내일 예비군훈련인데 오는거니...??.하고..
답이 왔다...... 엄마 바빠서 아무래도
이번훈련 못갈거 같다구..
다시 문자를 아들 내일 생일인데
미역국은 먹어야지...
음식할준비햇다는 말은 안했다..
답문이...생일? 아 ....엄마 치과 예약도 있구요...
일도 바빠서 훈련도 못가는데 어쩌지라는
아 그러니...그럼 치과 치료 잘받고 일잘봐라....
아들 음식해도 못먹겟네 치과가려면..
네...그런다 ...마음쓸가봐 아들한테
케익이며 생일상 차려줄 음식삿다는 말도 못한채.
아들마음 편하게 기분좋게 아들과 통화를 오래 했다..
엄마가 해마다 준비하는거 알면서
못오는 아들은 마음이 어떻나 싶으고..
그래도 혹시나 오려나 싶어서
아들 좋아하는 불고기도 해놓고
기다리는 내마음은 ...에휴
기다리다 이 글을 쓰는 이시간까지
안오는거 보니 못오나 보다....
꺼내놓은 예비군복 다시 하나둘 모자에서
양말까지 보자기에 다시 곱게 싸서 넣는다..
이렇게 서운한거보면 안올거 알면서도
내가 많이 기다렷나 보다..
사랑하는 아들 ...하는일이 잘되길 바라고...
엄마는 항상 아들편인거 알지 ....^^*
마음도 몸도 건강한 그런 모든사람들한테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우리아들 사랑한다 ..... 엄마가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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