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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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사다리 타고 대형 연동 하우스 위에 올라가서 보니.....

^^*!!~ 으아리네~~~ 2024. 1. 17. 13:38

 

 

 

어제 오후에 하우스 안에

기온이 너무 낮은거 같아서

하우스 지붕이 혹시

바람에 찢어졌나 싶어서

 산으로 올라올라가서

대형 연동 하우스를 살펴 봤습니다 

 

다행이 비닐은 머 크게

찢어 진듯 하지는 않더라구요 

멀리서 보니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만 하우스가 연동으로 3동이 이어 있다보니 

가운데 두개의 물받이가 있습니다 

 

그 물받이 위로 낙엽송의 낙엽하며

상수리잎들 제법 보이더라구요

산으로 가까운 하우스는 차광막

지붕위에도 낙엽송 낙옆들이 가득하고

 

그나마 그옆에 이어진 하우스 물받이에도

낙엽송잎에 상수리잎들이 제법되고 그거외에

1중 비닐에서 찢어진것은 없는거 같아서 

 

대형 하우스 안에 들어가 이중 3중

물받이를 보는데 물이 조금씩 고여 있어서

그 물 조금씩 구멍내서 바닥으로 흐르게 해주고

그리고 한곳 가장 자리에 비닐이 한뺨정도 길게

찢긴것을 봤네요

 

그래서 어짜피 낙엽송잎들도 얼어서 못할거야

이번 비오고 나면 올라가서 해야겟다 

이랫는데 아침에 영 눈으로 본 낙엽이 거슬리네요

해서 사다리 가지고 와서 올라가 봣더니 

 

세상에 올라가길 잘햇지 몹니까

물배관입구가 낙엽송잎으로

가득 막혀서 얼어있더라구요 

 

얼었으니 잘 깨질일이 있나요 내려와서

호미를 가지고 올라가서 조금씩

얼음깨서 바닥으로 내리고 내리고 

한뺨정도 찢어진곳은 테이프 가지고

올라가서 일단 붙인다고 붙여놓고 

 

배관 막힌곳 뚫어 놓은곳은 물내려가는입구에

배관 마개 있는거로 우선막아놓고

다시 또 그옆하우스 지붕위에 올라가니

그곳도 아주 꽉 막혀서 더 꽁꽁 얼어 있네요 

 

호미로 깨고 덩어리 아래로 던지고

내려가는 입구만 정리해서 뚫어 놨어요 

이곳은 막을게 마땅치 않아서 얼었던

큰 덩어리를 물배관 입구에 막아서 찌거기말구 물만

걸려서 내려가게 해놓는다고 해놨는데

 

비오고 나면 물나가는 입구에

거름망 하나 만들어야지요 크게 

철사로 만들어야 겠습니다 

엣날 문고리 돌려서  잠구던거 같이

만들어야겠어요 손잽이해서

 

우야둔둥 올라가기를 잘했지

그냥 뒀으면 꽉 막혀서 물도 넘첬을거고 

배관 입구로 저 많은 낙엽송 찌거기가 내려가

배관 중간도 막혔을거구 생각만 해도 앗찔 합니다 

 

어쩐지 어제 갑자기 하우스 지붕위며

산으로 올라가서 보고 싶더라구요 

혹시 하우스 지붕위로 나뭇가지는

안떨어졋나 비닐이 찢겻나 싶은것이 

 

그래도 오늘 대형 하우스 지붕위에 

배관 입구를 비오고 날이 풀리면 하자 하다가 

올라가본것이 참 다행이라는거

안그럼 배관 다시 설치 할뻔 했어요 

 

두군데 배관 뚫어 놓고 강지들 산책에

케어 다 하고 나니 휴 하면서 마음이 편합니다 

 

원래 가을에 낙엽 다 떨어지면 한번 올라가서

낙엽 정리 하는데 올해는 못했어요 

봄에 해도 돼서 어짜피 봄에 하니까 했더니

암튼 제가 점을 보나 봅니다 ㅎ

 

공짜로 돈 주은 기분 입니다 지금 ㅎ

비가 와도 상관 없어요 이제 ㅎ

물은 잘 빠질테니요 ㅎ

 

우선 화단에 퇴비 한다고

저곳에 얼은거 녹으라 뒀는데

저 꺼내놓은 낙엽을 한번 보세요

 

배관 물나가는 입구만 저런데 중간에 또 있는건 

날풀리면 올라가서 해야 합니다

차광막 위며 하우스 일중 비닐위에도 있는 낙엽들 

애고 정말 사다리 타고 올라 가보길

잘했다 잘했다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