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온다고 하고 오후에 비오면 바깥일은 못하지 싶어서
냉이좀 캐놨습니다 ....포도밭에서 전지한 가지 주워서 고라니가 망을 찢는 울타리 쪽으로 치우고 있는데...
비가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한 십분만 더 하면 다 할거 같은데 갑자기 너무 쏟아져서 마무리를 못하고 올라왔습니다 ..
천둥번개에 비가 오더니 다시 눈이 오더니 다시 비가 오더니를 반복 하더라구요 ...
천둥소리에 반려견들은 모두 짖고 ㅎ 비닐 한장 넓게 깔아 놓고 뜯어 놓은 냉이봉다리 올리고
다듬어서 넣을 봉다리 하나 놓고 하나 하나 다듬었습니다 ㅎ
보자기 하나 깔고 나물 다듬고 그랬는데 보자기 아래로 흙이 새더라구요
비닐 하나 만들어 놓으니 좋으네요 그위에서 다듬고 버리고 다시 사용해도 되구요 ㅎ
반봉지 다듬어서 추워지기전에 한다고 냉이 삶아 무치고 도라지도 무치고 그랬습니다 ㅎ
올라오면서 보니까 6시 반이 넘네요 연못에 꼬물이들 얼면 어쩌나 싶어서 일부러 늦게 물 틀어 줬네요
그러면서 온도계를 보니까 7시쯤에 영하 3도 더라구요 내린눈들은 낙엽위에 쌓여 있고
모든게 슬슬 얼기 시작을 하네요 ...강아지들 볼일 보게 내보내고 패드 갈아주고 청소하고 그러고 나니 9시가 됩니다 ㅎ
연못에 물이 얼마나 채워졌나 가보니까 연못을 넘었어요 ㅎ
날이 춥다 보니까 연못에서 모락모락 연기가 나는데 ...
연못에 지하수를 대주니까 온도가 맞어서 인지.. 아니면 자체 기능에 추위를 견디는 기능이 있는건지..
영하 4도를 가르키는 추위에 연못에는 별일 없는듯 도룡용들이 노네요 참나 이런일이 ㅎ
어제 오늘 춥다고 해서 이틀 물대 주면서 보는데 이틀다 밤에 나와서 여유롭게 놉니다 ㅎㅎㅎ
사진 찍었으니 올려 볼께요 ㅎㅎ 야밤에 별걸다 구경 합니다 정말로 ㅎ
도룡용 다큐 찍으실분 오시면 딱일듯 합니다 ㅎ풀에 매달려 대롱대롱 놀아요 글쎄 ㅎ
연못물 잠구고 올라왓습니다....물어면 안되니까 두군데 물도 틀어놓고 잘나오나 확인도 하구요 ㅎ
올라오니 일주일에 딱 한번 보는 병만족도 물개 나오는데 하네요 애긍 못봐서 서운 하네요 ㅎ
밤새 기온이 얼마나 내려가려는지 다른건 괘안은데 연못가족들이 걱정이 되는 밤입니다 ...
추위에 물온도가 금방 내려갈건데....짜슥들 오늘만 잘 견디기를.....
내일부터 풀린다니까 물속 깊이 들어 내려가서 별일 없이 내일 만나면 좋겠습니다 ........^^*
.
'산골텃밭이야기 > 촌시런시골밥상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밑반찬으로 새콤 달콤한 도라지 무침을..............^^* (0) | 2019.03.26 |
---|---|
제주도에서 공수 해온 고등어...... 조림 해봣어요 ㅎ (0) | 2019.03.24 |
저녁 반찬으로 왕꼬막 달래 초무침을........^^* (0) | 2019.03.23 |
밥 비볐는데 같이 한술 하실랍니까 ㅎ (0) | 2019.03.10 |
오랫만에애들 좋아라 하는 유아틱한 반찬을 ㅎ (0) | 2019.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