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인 동네 지인이
머우대 베어서 삶았다고
가져다가 드시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ㅎ
고개 넘어 갔더니 한다라 삶아 놓으셨네요 ㅎ
그래서 두런두런 이야기 하면서
머우대 한다라 껍질 벗기고 반으로 갈랐네요 ㅎ
반반씩 나누어 와서는 먹기 좋게 잘라서
소금 살짝이 뿌려서 밑간을 해놓고
대파 송송 들깨가루도 꺼내 놓고
마늘도 툭툭 ㅎ 간은 소금에
밑간 햇으니 안해도 되구요 ㅎ
살짝 밑간한 머우대에
들기름도 살짝 두르고 볶아 주다가
물을 조금 넣어 줬지요
들깨가루 넣으면 수분을 잡아 먹으니 ㅎ
그래서 자글이 하게 끓으면
들깨가루 넣고 골고루 잘 저어 주고
한번 더 살짝 끓여주고 들기름을
마지막에 한번더 넣어주면
들깨가루와 그 들기름의 조화가
그만 이네요 요거 밥도둑 입니다 ㅎ
더운밥에 슥슬 비벼 먹어도
그냥 집어 먹어도 살살 녹지요 ㅎ
여름에는 쌉쌀한 이 머우대도
건강에 좋은 반찬 이라는거 ㅎ
반만 볶아놨어요 조금 간간하게 ㅎ
들깨가루 들어가면
여름에는 상할수도 있어서
간간한게 낫네요 ㅎ
어떻게 더운밥에 머우대 한저븜 하실랍니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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