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짜기 추워도 추워도 너무 너무 추운데
양말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요 영하 19도이쪽 저쪽이라서
손도 시리다 몬해 아리고 발고 깨질듯 아린데
저 버선 ㅎ 저버선이 그나마 효자네요 ㅎ
그냥 신어도 되구요 많이 추운날은
속에 양말 하나 신고 신으면 굿 입니다
그런데 산속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많다가 보니
다른곳은 멀쩡한데 양말은 주로 뒷금치가 구멍나고
버선은 또 발바닥 앞쪽이 구멍이 나더라구요
버리자니 아깝고 속에 양말을 하나 신고 신어도배기고 ㅎ
해서 그래 수선하자 이러고는 뒷금치 구멍난
양말 한켤레를 세토막으로 잘르니 딱 6토막 ㅎ
버선 3컬레 수선 하기에는 딱 맞습니다 ㅎ
그래서 시작을 햇지요 ㅎ
그냥 뒤집어서 꿰매자니
영 바느질 하기가 고약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 편편하고 동그랗고
넙적해서 버선속에 넣기 좋은거 ㅎ
저 컴팩트 화장품을 버선속에 속 넣어서
바느질을 하니 너무 편하고 좋으네요 ㅎ
오른쪽 수선할때는
오른쪽으로 밀고서 바느질하고
왼쪽으로 위로 아래로 밀어 가면서 바느질 하니 편하네요 ㅎ
그래서 구멍난 양말 한켤레로
버선 구멍난거 3컬레 수선 했습니다 ㅎ
하나 해놓고 보니 그냥 퀼트하듯이
거칠지만 귀엽더라구요 ㅎ
그래서 두개 마저 해서 버선에 덧대듯이
꿰메 신으니 너무 좋으네요 ㅎ
일석삼조 ㅎ 안버리니 자연보호
안사도 되니 돈도 절약
춥지않게 따시게 지낼수 있으니 이게 최고 ㅎ
하고 싶은말 있습니다 ㅎ
없어서가 아니고 자연보호 합시다 ㅎ
요즘 윤도연 입니다 에서
자연보호 합시다 하는 말을 자주 하네요
방송 들으면서 작으나마
저도 참여 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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