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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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강추위속에 한겨울을 잘 보낼수 있어서 감사 하네요........^^*

^^*!!~ 으아리네~~~ 2016. 3. 1. 00:56

 

 

 

 

 

 

 

저녁에 농장에서 내려오는데 영하 6도를 넘어 서는거 같았습니다...

하우스 안에 방열등을 6개만 켜주고 모두 꺼놨었는데 ....오늘 다시 추가로 방열등을 8개 더 켜주고 왔습니다....

모두 14 개가 온도를 올려 줄겁니다.....^^

 

거기에 미니 하우스에는 방열등이 4개 ...강아지들 있는데는 5개 켜주고 왔으니.

총방열들이 23개가 돌고 형광등이 32개가 켜져 있습니다.....방열 하는데만 전등이 55 개가 켜서 돌아 갑니다...

내일 오후 부터는 기온이 예전 봄기온으로 돌아 온다고 하니 내일은 형광등만 켜주고 방열등을 모두 꺼줄까 합니다....

 

올겨울에는 가슴 떨리는 큰 실험을 했습니다.,....

작년까지는  3중까지 비닐을 설치 하면은 제일 안쪽에 하다보니 문도 달아야 했고 ..

다시 다음해 봄이면 3중 비닐을 제거하고 문짝도 제거하고 ...하는 번거로움이 해마다 되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올해는 3중을 천정 쪽으로만 설치 하고..

천정을 제외한 사방 4 군데는 바람이 안들게 바닥을 중심으로 은박지 매트를 덧데서 보안을 하고 ..

비닐이 살짝 뜨는곳은 무거운 벽돌로 눌러 바람이 안들어 오게 보안을 했습니다...

 

하우스의 비닐을 일중을 더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찬공기를 막아주는 역활을 하다 보니 온도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해서 올해는 정말 하우스 안에 야생화와 다육이 ...

추위에 약한 식물들이 어쩌면 죽을수도 있다는 걱정아래 실험을 했는데..

몇십년 만에 왔다는 일주일 이상의 강추위속에......산속  기온이 영하 17 도까지 내려 갔지만..

다행이 모두 잘견뎌 주었습니다...^^*

 

남천도 안에 하우스에 들여 놓을까 하다가 한 30개의 화분을 모두 밖에 내놓고 키운채로 두었는데.

두어나무 정도 걱정이 되는거 같고 거의 살거 같습니다....

미니 하우스에도 강추위에 관찰을 해보니 방열등을 4개나 켜줬는데 영하 7도 까지 내려 갔습니다..

 

거기에도 다육이가 조금 있고 허브종류가 조금 있었는데 ...

최저 외부온도 영하 17도에 ....

미니하우스 실내 온도가 영하 7 도 가까이 내려가는데 놀라서..

바닥의 냉기를 막고자 전체 바닥에 보온덮개를 깔아주고 ..

옆면으로도 은박지를 전체다 둘러 쳐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육이도 허브도 온도는 영하 7 도로 내려 갔지만..

사람으로 말하면 체감온도 같은게 있는지.... ..

예를 들어 직접적인 바람 같은게 없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영하의 온도에서도 거의 무사한거 같습니다....고마운 일 입니다...^^

 

올해는 물도 안얼고  하우스도 무사하고 ...

방열등을 켯다 껏다 .....온도 조절에 전기 아낀다고 조금은 번거롭기는 했었지만..

한겨울 엄동설안에 가슴 떨리는 위험한 실험은 무사히 잘 마친거 같습니다...

아마 실패 했으면 하우스 안에 식물들이 모두 죽었을 겁니다...

 

하우스가 연동으로 3동에 미니하우스 하나인데...

산속 에서 무사히 한겨울을 보냈다는것에 감사하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나 발견한것은 3중을 전체적으로 했을때는 천정에 물방울이 맺혀서 전기 누전 때문에 약간의 위험과..

가끔 차단기가 내려가서 어디서 누전이 되었는지를 하나 하나 불을 켜고 끄면서 찾아내야 했는데 ...

 

올겨울에는 천정쪽만 3중을 하고 양쪽으로 실내 바람이 통해서 그런지 지붕에 물방울도 별로 안맺혔습니다..

어째뜬 올겨울을 잘 지내서 그런지 ,,앞으로 어떤 추위가 와도 잘 견딜수 있을거 같습니다.....^^*

몇십년 만에 찾아 왔다는 열흘 정도의 계속 되는 강추위에도 견뎠는데 머 ....하는 생각에 든든 합니다....^^*

 

다만 올겨울 서운한것은 연못에 손바닥 만한 토종 참붕어들이 열흘 정도의 강추위에 못견디고..

몇마리 죽은게 보이고 작은 붕어들도 죽은게 보여서 그게 조금 안타깝습니다..

해마다 한겨울에 연못의 물을 중간 중간 지하수로 보충을 해주는데..

 

열흘씩 되는 강추위에 위에서 부터 얼어 들어가는 연못을 어찌 할수가 없었네요...

오랫동안 붕어를 연못에서 길러 봤는데 한겨울에 얼어서 죽은것은 처음 입니다...

오늘 오후 부터 날이 풀린다 하니.....

따뜻한 봄 기온에 으아리네 연못 붕어들도 산책을 하러 물위로 뻐끔 거리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