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숲속구경 694

비비추에 불두화 할미꽃에 작약 ㅎ

범의귀과인 바위취들이 겨울에는 잎을 작게 움츠리고 그 산속의 추위와 싸우더니 이제는 아주 통통하게 정말 호랑이 귀 같이 이쁘게 자랍니다 얼마전 새순을 올리던 할미꽃도 꽃 봉오리를 살찌우고 있는데 필가 말까 고민중 인거 같고 몇일내로 할미꽃도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기다려 지는 할미꽃 이거든요 제가 또 좋아 해서요 설마 주말에 피려나요 ㅎ

강지 하고 산책 하다가 찰칵 ㅎ

반려견들 한녀석씩 데리고 산책 하면서 응가도 해야 하고 해서 한바퀴씩 아침 저녁 돕니다 우리 사진속 누렁이가 응가를 안해서 잠시 말목에 목줄 묶어 놓고 계곡 쪽에서 농장 바라 보고 찰칵 해봤네요 이른 아침 산새소리와 서늘한 공기 그리고 이 시간에 시각으로 보는 사물은 왜 더 이쁘게 보이는 건지요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가기전 시간 제가 참 이시간을 좋아라 합니다 ㅎ

앵두나무 꽃도 활짝 봄 맞이중 ......^^*

하루 종일 오가는 길 인데도 미처 눈길을 못 주고 지나 쳤나 봅니다 앵두나무 이쪽으로 풀도 뽑고 그랬으면서 땅만 봤지 앵두 나무를 못봤어요 항상 나무는 그 자리에 있었는데 미얀 했습니다 ... 어제 앵두 나무를 보니 마치 고운 한복을 입은양 수수하고 단아 하게 얌젼한 앵두 꽃이 피였더라구요 앵두 나무가 서운해 할꺼 같았어요 나만 사진 안찍어 줬다고 주변은 여러번씩 다 찍어 주면서 어찌 앵두나무는 못 봤을까요 꽃 필 시기도 생각 못했어요 벗나무 매화나무 이런 나무에만 언제 피나 기다리고 눈길이 머물고 우리 앵두나무는 있는 존재도 잠시 잊은듯 너무 관심을 안줘서 정말 미얀 했습니다 이쁜 앵두 꽃이 서운해 하지 말고 이 봄 이쁘게 오래 오래 머물어 주기를 바래 봅니다 ^^*

멀리 보이는 산 까지 깨끗하게 보입니다 ........^^*

비가 오고 나니 미세먼지도 없고 멀리 있는 산들까지 깨끗하게 한눈에 들어 옵니다 명자나무 꽃봉오리... 사진 찍으면서 바라본 산속 경치가 시원하니 초록초록 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땅위도 초록초록하고 나무에는 꽃들이 피고 잎이 생겨나고 멀리서도 산에 초록이 보이니 이게 자연이 주는 즐거움 아닌가 합니다 으아리네 농장에서 바라본 4월 초순의 자연 풍경 입니다 자연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고 좋습니다 ㅎ 자연의 경치 좋지요 시원하니 ....^^*

비가 왔다고 벗꽃들이 살포시 피기 시작 했어요 ^^*

엇그제 비오기 전날 저 밭에 냉이꽃들이 가득해서 어수선 하고 거슬려 하루 종일 낫으로 작은 풀키에 맞춰서 베어 냈는데 그때만 해도 벗꽃들은 볼그레 하니 붉은 빛만 보이더니 비가 오고 햇님이 보인다고 벗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 했습니다 마늘밭에 들어 갔는데 도로변이 훤하고 화사 하니 이쁘네요 밭 앞에만 저렇게 조금 피우고 양쪽으로는 그냥 볼그레 하니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서 다음주 정도면 아주 만개한 벗꽃길이 될듯 합니다 으아리네가 복도 많습니다 산속에 자연 경치도 좋지 벗꽃 구경 안가도 눈앞이 벗꽃길이지 ㅎ 이 벗꽃 길이 산길 초입부터 한 30여분 이어지는 싶네요 ^^*

매화꽃은 꽃비가 되어 바닥에 수를 놓고 ..

꽃비가 되어 버린 매화꽃은 연못에도 땅위에도 항아리 위에도 내려 앉아 힘을 잃었네요 바람이 부는 데로 이리고 저리로 날아 다닙니다 말그대로 꽃길만 걷습니다 요즘 아쉽고 서운하고 그윽한 향기가 그립고 그러네요 대신 황매화가 분홍색 꽃을 피우는데 청매화 만큼 꽃이 피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매화의 계절도 지나 가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