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이야기 5

낫 한자루 숫돌하나 가지고 포도밭 풀베기 완료 ...

포도밭에 풀이 낫으로 깎기 좋게 컸습니다... 풀약을 하면 포도밭이 풀이 죽으면서 누렇게 변하는게 싫기도 하고 밭에 두꺼비도 살고 그래서 풀이 어느정도 크면 낫으로 잔디밭 같이 베어 냅니다 . 작년에도 풀베다 보니까 두꺼비가 떡허니 버티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귀엽고 이쁘던지요..ㅎ 올해도 풀이 적당히 큰거 같아서 낫한자루 낫갈아 가면서 할 숫돌 하나 이렇게 가지고는 포도밭으로 가서 한숨 크게 한번 쉬고는 하자!! 이러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ㅎ 언제하나 이 풀들을 속으로는 이러면서 한숨 쉬였지요 ㅎ 예초기 두대나 있것만 식구들이 모두 바쁘다 보니 바쁜사람들 기다리고 힘들게 하느니 그냥 하자 그러믄서 하는데 날이 더워져서 땀도 나고 몸이 작년 같지 않네요 ㅎ 시작하면 두어골 세골 하고 쉬었는데 올해는 한골 하고..

이웃밭에 아기 토끼가 이렇게 이쁘네요 ㅎ

이웃밭에서는 닭도 키우고 토끼도 키우고 강아지도 키우고 그러는데 닭은 제법 커서 알을 낳구요 강지들은 다 큰 성견이 되었네요 .. 작은 병아리 하고 강아지 사다 키웠는데 일년사이 다 자랐더라구요 ㅎ 토끼가 한겨울 새끼를 낳다 보니 두어차례 모두 실패를 했습니다 .. 추워서 죽은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8마리 낳았는데 다섯마리는 죽고 3마리가 살았답니다 . 보여 준다고 주인장이 안고 왔는데 애고 얼마나 이쁜지요 언제 토끼를 만나보고 더구나 아기 토끼를 볼수 있겠습니까. 엄마는 회색토끼 인데 흰색토끼 저렇게 황색 토끼도 있습니다 요즘은 제법 나와서 채소도 먹고 그러네요 이쁘고 또 이쁘고 ㅎ 아기 토끼들이 무럭무럭 잘커주기를 바래 봅니다 ......^^*

장수하늘소

밤에 방충망에 붙어 있는 장수하늘소 입니다....^^* 저렇게 생긴 모양과 훨씬 작은 모양의 하늘소도 있는데 .. 같은 장수 하늘소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하우스에 불이 켜있어서 불빛을 보고 오는거 같은데 거의 오면 나방류와 사진속 장수하늘소가 많습니다 .. 하우스 안에서도 발견이 되면 잡아서 밖으로 내보내 주는데 산속이라 그런지 귀해 보이는 곤충이 많기는 합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는게 많으네요 ㅎ 우야둔둥 그냥 봐서 해충 아니고는 .. 곤충을 보면 하우스가 기온이 올라가서 죽기때문에 거의 밖으로 내보내 주네요 암튼 멋지게 잘생긴 장수하늘소 입니다 ㅎㅎ

선녀가 내려온듯 으아리네 어수리꽃이 이렇게 ......^^*

농사철이라 포도밭으로 참깨밭으로 고추밭으로 들깨밭으로 ㅎ 고구마에 땅콩밭 풀도뽑고 돌보러 다니느라 요즘 많이 바쁜 으아리네 입니다... 바빠서 고개돌릴 시간도 없는데 어느날 야생화 어수리꽃은 이렇게 천사같이 피여있습니다.. 꽃은 그저 우리가 상상하는 기본적인꽃을 모든이가 생각 하겟지만.. 자연을 접하면서 많은 야생화들을 봐오는 으아리네는 감탄에 감탄을 참 많이도 합니다.. 그중에 하나의 야생화중 하나인 천사들이 모여 있는듯한 우리 어수리꽃들 입니다 .. 어쩌면 저렇게 꽃이 모양새도 특이하게 갖추고 저렇게 이쁘게 필수 있는 건지요 ㅎ 이리봐도 내사랑 저리봐도 내사랑 그 사랑 많이도 해주고 싶은 으아리네 야생화 어수리꽃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