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오막살이사는이야기 253

어묵을 컵라면위에 얹고 물을 붓다 ㅎ

뜨거운 국물이 생각날때 컵라면 국물이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그냥 라면도 먹고 싶고 국물에 어묵도 생각나서 어묵을 먹기 좋게 잘라서 컵라면위에 얹고 물을 부었네요 ㅎ 국물이 더 생각나면 굵은 천일염 한꼬집 정도 조금 넣고 물을 넉넉히 부으면 됩니다 ㅎ 컵라면 뚜껑열고 안에 스프 있는거 라면위에 뿌려 놓고 그위에 어묵 적당히 넣고 물을 넉넉히 붓고 ㅎ 그리고 조금 두웠다가 잘 섞어서 먹으면 어묵 집어 먹는 재미도 있구요 면하고 같이 먹는 재미짐도 있구요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맛나다는거 ㅎ 거기에 김밥마저 같이 있으니 굿 입니다 ㅎ 더러 이렇게 일탈 같은 먹걸이 괘안은듯 합니다 올겨울 이렇게 자주 먹을거 같은 생각이 ㅎ 특히 영하의 추운 겨울 산속살이 국물 필요 합니다 ㅎ

무우 없이 갈치조림 만들기 ㅎ

낮기온이 10도를 올라가서 모처럼 움막 활짝 열어 환기 시키면서 갈치조림 해봤습니다 . 무우도 넣으면 시원하니 무우 먹는 맛도 좋지만 오늘은 그냥 순수 갈치만 넣고 조림을 ㅎ 손질 해놓은 갈치 씻어서 넣고 위에 대파 두뿌리 큼직하게 넉넉히 넣고 간장 마늘많이 고추가루 설탕조금 넣고 양념장 만들어서 잘 섞어서 위에 끼얹어 줬습니다 ㅎ 애고 조림 냄새가 얼마나 맛나게 나는지요 서생원 꼬일까봐 환기 충분히 시키고 밀폐유리반찬통에 넣었어요 ㅎ 밥하고 먹어보니 단짠단짠 맛난 갈치조림입니다 ㅎ 쉽게 코다리조림 하듯이 하시면 되십니다 오랫만에 갈치조림 맛나게 먹었네요 ㅎ

카테고리 없음 2023.12.05

2023 11월8일 첫서리가 이렇게 ㅎ

아침에 낙엽을 쓸려고 보니 밭에 하얗게 첫 서리가 내렸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하얀 머리를 하고 있는데 자연이 그려낸 예술 이였네요 ㅎ 하루 아침에 눈 앞에 보이는 모든것을 이렇게 저렇게 할수 있는것은 자연뿐인것으로 아룁니다 ㅎ 서리가 내린 곳은 하얀 꽃들이 뾰죽뾰죽 겨울겨울 소리를 냈습니다 이제 산속은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추워추워 그런날들만 남았네요 ㅎ

2023으아리네 땅콩 캐는 중이어요 ㅎ

2023으아리네 땅콩 캤어요 5골 심었나 봅니다 그렇게 안심은거 같은데 생각보다 많으네요ㅎ 가을산에도 단풍이 들고 으아리네 땅콩들도 단풍이 들었습니다 해서 캐보자 이럼서 캐는 중입니다 두어시간 캐니까 한골 캐집니다 오후에 3시에서 5시 조금 넘어까지 한골 캐는데 생각 보다는 땅콩 알도 실하게 제법 들었습니다 땅콩은 뽑아서 하나 하나 땅콩을 따는건데 재미있더라구요 ㅎ 땅콩캐고 나면 고구마 캐고 들깨털고 마늘 심고 그러면 올해는 농사가 끝 입니다 ㅎ 해서 더 할것도 없는 가을 농사 놀이 하나 하나 수확 하면서도 아쉬움이 큽니다 ㅎ 하나 하나 수확하는것이 좋으면서도 서운하고 산중이 가을 풍경이 단풍이요 으아리네 마음 풍경이 요즘 그렇습니다 ㅎ 늦 가을이 주는 자연속 단풍도 이쁘고 밭농사도 가을 낙엽 떨어지듯 ..

으아리네 단풍들깨잎 삭히기 ㅎ

들깨 베기전에 누렇게 물든 단풍 들깨잎 땄습니다 몇일전에 .. 지인댁 단풍 들깨잎 따서 양념해서 밑반찬 만들어 줬습니다 이제는 으아리네꺼 하려구요 ㅎ 요즘 지인댁 단풍들깨잎 반찬 더운 밥위에 얹어 먹으니 맛납니다 ㅎ 한 3일 물갈아 주면서 삭혀서 맛나게 양념장해서 부워볼까 합니다 . 육수조금 내서 파송송에 풋고추로 청고추 홍고추 잘게 썰어 넣고 마늘 툭툭 넉넉히 넣고 설탕 진간장 액젓 조금 넣고 간마추어서 단풍 깻잎 한잎 한잎 위에 발라서 먹으면 밑반찬으로 그만 입니다 ㅎ 시골 반찬 인디 어째유 맛나긋지유 ㅎ

감나무가 준......수고값 입니다 ㅎ

감나무는 봄부터 꽃이 피고 지면 그 떨어진 꽃도 내몫이고 살아 남아 열매를 맺었다가 다시 땡감으로 떨어지는것도 내몫이고 운이 좋아 살아남아 몇개 매달려 익다보면 그나마 산새들이 파먹고 새치기를 하니 떨어 지는 낙엽 쓸어 내면서 일년 내내 보살핀 집사의 댓가 치고는 박한 샘이지요 ㅎ 그나마 손이 닿아 따서 몇개 먹을수 있음에 감사 하면서 저 감이 홍시가 되면 먹을거 없는 산새들에게 내어 주어야 할 산새들 몫인것을요 ㅎ 눈이 하얗게 내리면 먹을거 없는 산새에게 잘 익은 홍시 하나 내어 줍니다 하얀 눈 위에 빨간 홍시가 얼마나 잘 띠겠습니까 산새들 눈에 홍시 피부에 산새들이 부리로 이리 저리 흔적을 내놓은데 그 산새가 홍시에 그린 그림이 또한 흐믓한 예술 이랍니다 ㅎ 수고 하고 .. 바라보고 내어 주는 이 삶..

김장배추 솎아서 것절이 했어요 .....^^*

김장 배추 솎아서 생것절이 했습니다 아니 배추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 겁니까 ㅎ 솎아온 배추를 다듬어서 반으로 잘랐더니 겉은 초록이요 속은 노란것이 얼마나 이쁜지요 ㅎ 배추가 아니고 꽃 같습니다 제눈에는 ㅎ 배추냐고 쌈배추 같이 작은데 반으로 갈라 사진으로 보니 제법 큰 배추 같습니다 ㅎ 배추 먹기 좋게 손질해서 소금에 절이지 않고 그냥 생것절이 했습니다 까나리 액젓조금 넣고 새우젓 두어수저 물 조금 넣고 갈아서 넣고 고추가루 마늘다진거 설탕쬐금 소금으로 마지막 간맞추고 살살 골고루 섞어지게 버물버물 했는데 배추가 연하고 고소해서 아삭아삭하니 맛납니다 ㅎ 요즘 하루가 멀다하고 생것절이 해서 먹고 있습니다 ㅎ 시금치 무침에 배추된장국 한술 뜨시렵니까 ㅎ

어느새 감나무 낙엽을 쓰는 계절이 ....

아침이면 대형 하우스 열어 습기도 말리고 공기도 바꾸고 움막도 열어 산속 공기로 바꾸어 놓고 비자루 하나 들고 앵두나무 낙엽쓸면서 연못옆에 매실나무 낙엽도 쓸어 내면서 등나무 아래 까지 청소하고 연주곡에 팝을 열개 정도 파일 컴에 걸어 놓고는 강지들 산책시켜 볼일 보게 해주고 물도 갈아주고 밥주고 약먹는녀석들 약도 먹이고 마지막으로 포도밭으로 내려가면서 마늘 하우스 열고 포도 원두막 청소 하고 그리고는 밤새 떨어진 감나무 잎들을 쓸어 냅니다 ㅎ 하루가 다르게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은 기온 탓이 겠지만 허리 휘게 낙엽도 쓸어야 하는 저는 이맘때 낙엽의 낭만과 가을 사이에서 수고로 댓가를 치루는 계절 입니다 ㅎ 오늘도 세군데 낙엽 쓸어 모아서 언덕에 퇴비로 뿌려 줬어요 ㅎ 어느새 이렇게 가을이 초겨울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