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자연속사는이야기 20

고라니가 고추 윗순을 몽땅 끈어 먹었어요 ㅠ.ㅡ

장마철이다보니 비는 자주 오고 풀을 뽑아도 낫으로 베어내도 언제 풀뽑았느냐고 보란듯이 풀이 올라와 있습니다 .... 곡식이 풀만큼 잘크면 얼마나 좋을까요 심을 필요도 없지 싶네요 .. 고라니가 올해는 너무 극성을 부립니다 작년에는 고추 56포기를 끈어 먹고 그러더니 올해도 마찬가지인데다가 인정사정 없이 사진속처럼 고추을 크게 붉게 익게 해야하는 윗순에 잎들을 모두 몽땅 끈어 먹었습니다 ... 그뿐만이 아니고 들깨 심어 놓은것도 윗순을 끈어 먹지를 않나 땅콩윗순도 끈어 먹고 고구마순도 끈어 먹고 심지어 고추도 끈어 먹다가 매웟는데 끝부분을 물어 뜯어놨더라구요 .. 아주 으아리네 밭이 잘차려진 자연산 밥상인듯 생각 하나 봅니다 나참 ㅎㅎㅎ 아니 산에도 풀이 지천이고 지금은 풀이 진짜 많이 나서 굳이 밭에 안..

비오는날 따끈한 감자 삶은거 하나 어떠신가요 ㅎ

비도 오고 해서 농사 지은 감자 조금 삶았어요 ㅎ 좋은거는 박스로 다 담아 놓고... 꼬맹이들 쫄여서 반찬으로 먹을거 조금 하고.. 박스에 담고 남은 못냄이들 먼저 먹으려고 담아놨는데 그거 몇개 껍질 벗겨서 삶았어요 ㅎ 따끈하니 소금에 꾹 찍어 먹으니 맛납니다 ㅎ 비가 이렇게 바람을 동반하고 세차게 오고 있는데 밭에 참깨며 고추가 바람에 넘어질꺼다 그럼서 걱정은 태산인데 입에 들어가는 감자는 담백하니 한여름 비오는날 밖을 내다 보면서 먹기에는 시골살이 하고 딱 맞는듯 싶습니다 ㅎㅎ 폰으로 날씨 보다가 비가올 확률이 100퍼센트는 처음 보는듯 합니다 ㅎ 오늘은 일기예보도 잘 맞네요 ㅎ 우야둔둥 오늘은 종일 비가 오다보니 누구도 밭에서 일은 못할것이고 이렇게 쉬고 있으니 마음도 편하고 좋기만 합니다 ㅎ 으아..

이렇게 비가 오는날에는 드립백 커피 한잔을 .......^^*

이렇게 차라리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비가 오는날이 더 좋은듯 합니다 ㅎ 맑은 날에는 계획데로 이런 저런 일들을 하기도 해야하고 못된 성질덕에 일을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지라 물한모금 입에 안넣고 일을 하거든요.. 차라리 이렇게 주룩주룩 비가 내리면 어느 농부도 밭에서 일을 못하다 보니 으아리네도 마음편히 앉아서 커피도 내려먹고 딩굴이 하고 좋으네요 ㅎ 몇일 비가 계속 온다고 하니 이참에 게으름을 좀 피워볼까 합니다 ㅎ 커피도 좋아하고 차종류를 즐겨 먹다보니 이런저런 차가 많은데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많이 먹는편이라서 머그잔에 먹던커피도 일회용 종이컵으로 줄이고 하루 먹을양을 몇개 꺼내 놓습니다 .. 더러 일회용으로 한번 먹자고 정해놓고는 연거퍼 두잔을 먹을때도 있네요 반칙인데 ㅎ 그러나 머 노력은 한다는거 ..

2020 으아리네 수생식물 노랑어리연꽃......^^*

으아리네 수생식물 노랑어리연들이 요즘 노랗게 꽃을 피우는 중입니다 .....^^* 홍연들과 같이 작은 미니 연못에서도 살고 있지만 .. 둥굴고 넓적한은 이 고무통 에서도 꽃을 피우다 보니 .. 꽃을 좋아라 하는건지 통마다 개구리들이 주거하고 있습니다 ㅎ 각자 자기집이라고 주장하지 싶습니다 .혹시 등기까지 낸것은 아닐런지ㅎㅎ 한겨울에는 고무통 바닥까지 꽁꽁얼어서 통이 깨지기도 하는데 우애 살아서 봄이면 새순을 올리는지 참 생명력이 대단 합니다 ... 몇개는 통이 깨져서 통을 하나더 사다가 겹쳐서 넣어 준것도 있으니까요 .. 6월에서 부터 이맘때면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 하면서 하루 종일 오르내리는 으아리네 마음을 뺏아가는 중입니다 ㅎ

장마철 으아리네 산속은 초록의 세상..

으아리네 산속 농장의 2020년 7월의 장마철 풍경 입니다 .....^^* 장마철이다보니 비가 많이 와서.. 초록의 생명들은 마음껏 색채들을 내품는 중이구요 먼저 핀꽃들은 자연의 순리대로 씨앗을 떨궜습니다 .. 이제는 어수리꽃들이 꽃을 피운자리에.. 하나둘 열매를 맺는 중이네요 하나둘 봄꽃은 지고 .. 여름 꽃들이 초록속에서 멋을 내는데 요즘 노랑어리연들과 사진속처럼 홍연들이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아...홑왕원추리가 길목에서 멋지게 꽃을 피우네요 ㅎㅎ 초록의 물결은 좋은데 .. 비가 온후 고염잎이나 고염열매 땡감등 으아리네가 비자루들고 여기저기 쓸고 다닐곳이 많다는거 ㅎ 공짜는 없습니다 ㅎ 이쁘게 보고 즐기려면 어디서든 본인의 노력이 같이 해야한다는거 말하고 싶습니다 ㅎ

마름풀이 가득한곳 주인은 이작은 무당개구리ㅎ

으아리네 작은 고무다라에 수생식물인 마름풀이 자라고 있는데 이것이 일부러 해마다 심지 않아도 겨울에 고무통이 꽁꽁 바닥까지 얼어버리는데도 봄이면 보란듯이 이렇세 새순이 하나 둘 올라 오면서 고무통 전체를 덮어 버립니다 ㅎ 그런데 이곳에 주인이 누구인줄 아시는지요 ㅎ 한번 찾아 보세요 ㅎ 사진속에 잘 찾아 보시면 보이십니다 ㅎ 어느해 부터인가 한마리 두마리가 해마다 이곳에서 살더니 이제는 여러마리가 여기저기서 고개를 내밀고 존재감을 알립니다 ㅎ 지금은 사진속 뿐만이 아니라 농장 이곳 저곳에서 자주 만날 만큼 무당개구리의 개체수가 많아졌습니다 ... 요즘같이 장마철은 우는 소리가 더 많이 우엉우엉 제법 들리는데 일반 개구리 울음 소리와는 다르지만 자연의 소리로 들을만 합니다 ㅎ

장마철에 피고 있는 야생화 홑왕원추리.......^^*

7월의 장마철중에 .. 홑왕원추리들이 꽃대를 올리고 꽃을 활짝 피우는 중입니다... 백합처럼 색도 화려하고 꽃도 이쁘게 피우는데 꽃대 하나에 위로 바글이 하게 꽃봉오리들이 모여서 한송이 두송이 피기 시작 합니다 .. 한동안은 이 꽃들로 오르내리는 으아리네 눈요기 잘하지 싶습니다 ㅎ 월별로 피는 꽃이 다르지만 지금은 야생화들 중에 홑왕원추리하고 어수리꽃 섬초롱꽃 그리고 연못에 어리연과 마름풀이 꽃을 피우구요 .. 홍연도 꽃봉오리가 필까말까 고민중에 있는듯 합니다 .. 애긍 이렇게 보는것은 좋은데 언덕에도 풀을 베어주어야 하고 계곡건너에 미니사과 밭에도 풀정리 해주어야 하고 장마철이다보니 자라는것은 풀뿐인줄로 아룁니다 ㅎ

닭장에 들어온 칠점사 ......

얼마전부터 지인댁 닭장에 뱀이 자꾸 나온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동네 남자분을 부른 사이 뱀이 도망을 가기도 하고 그랫는데 이번에도 뱀이 있어서 잡았다고 보여주는데 .. 살펴보니 세상에나 그 무섭다는 까치독사 칠점사네요 얼마나 묵었는데 굵기도 길이도 보기만해도 무섭더라구요 시골살이 암튼 여기저기 조심하고 또 조심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에서 걸어 다니다 보면 창고 같은데는 그냥 걸어 들어가고 그러지 누가 일일이 살피는지요 .. 밤길도 조심하고 풀섶도 조심하고 밭에서도 조심하고 추운 겨울이 올기전까지는 항상 장화는 필수인듯 합니다 우리모두 긴짐승 조심 하십시다 ..... ㅡ...ㅡ

밭에서 발견한 살모사 입니다....

밭에서 발견한 살모사 입니다 ... 들깨 심을 밭을 한번 돌아 보다가 발견 했는데 놀랐네요 ㅎ 저데로 있는데 살었는지 죽었는지 멀리서 보는데 알수 가 있어야지요 항상 낫하고 뱀집게는 들고 다니는지라 집게로 건들어 보니 죽어 있습니다 .... 피부도 일부분 벗겨져 있는것이 길냥이들 하고 싸우다 죽은거 같습니다... 주변에 길냥이가 많으네요 어떨때는 밭에 6마리에서 7마리도 넘게 놀기도 하고 이밭에서도 저밭에서도 놀이터처럼 장난치고 놀고 그러는데 밭을갈아 놓으면 고운 흙에 파헤치고 응가도 하고 쉬도 하고 파묻어 놔서 일하다가 더러 윽!!...이런 이럼서 고약한 냄새에 인상을 써지기도 하지만 머 특별하게 사고를 치는적이 없는듯해서 여쁘게 봐주고 쫒아내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ㅎ 오히려 비오면 그때는 사료도 담아 ..

으아리네 5월의 연못에는 노란꽃창포꽃이 이렇게.....

5월말이 다되어 가는데 노란 꽃창포는 이렇게 활짝 만개중 입니다........ㅎ 연못 옆에는 하얀 수국이 만개 했구요.....이번주 주말쯤이면 노랗게 금계국이 코스모스 처럼 올라오는 길가에서 부터 가득히 피어 날겁니다 ....양쪽으로 심었는데 작년에 한쪽 산자락에 흘러내린 흙을 긁어 내느라 모두 없어져서 비오기 전에 물주고 한쪽도 마져 심을까 하는데 잘살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작년에 심은 금계국은 아주 얼마나 잘컸는지 노랗게 피는것이 기대가 됩니다 ㅎ 연못도 온통 노란꽃창포가 금색으로 도배중인데..... 노랑어리연이 또 꽃피면 노랑색으로 또물위에 뜨겠지요 ㅎ 우야둔둥 심어 놓으니 계절되면 보기는 참 좋은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