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숲속야생화이야기 14

어묵을 컵라면위에 얹고 물을 붓다 ㅎ

뜨거운 국물이 생각날때 컵라면 국물이 먹을만 하더라구요 ㅎ 그래서 그냥 라면도 먹고 싶고 국물에 어묵도 생각나서 어묵을 먹기 좋게 잘라서 컵라면위에 얹고 물을 부었네요 ㅎ 국물이 더 생각나면 굵은 천일염 한꼬집 정도 조금 넣고 물을 넉넉히 부으면 됩니다 ㅎ 컵라면 뚜껑열고 안에 스프 있는거 라면위에 뿌려 놓고 그위에 어묵 적당히 넣고 물을 넉넉히 붓고 ㅎ 그리고 조금 두웠다가 잘 섞어서 먹으면 어묵 집어 먹는 재미도 있구요 면하고 같이 먹는 재미짐도 있구요 이거 생각보다 상당히 맛나다는거 ㅎ 거기에 김밥마저 같이 있으니 굿 입니다 ㅎ 더러 이렇게 일탈 같은 먹걸이 괘안은듯 합니다 올겨울 이렇게 자주 먹을거 같은 생각이 ㅎ 특히 영하의 추운 겨울 산속살이 국물 필요 합니다 ㅎ

늦게 심은 늦둥이 땅콩이 이렇게 싹티우는 중입니다 ㅎ

6월2일에 심은 늦둥이 땅콩이 이렇게 싹을 티우는 중입니다 새싹이 나오면서 땅콩이 반으로 쪼개 지는데 그 쪼개진 사이에서 새싹이 올라오거든요 그걸 새들이 노려요 ㅎ 땅콩을 부리로 쪼아내서 순은 냅두고 땅콩만 먹고갑니다 그래서 요즘 매일 가서 땅콩 흙으로 살포시 드러난거 감춰주는 중입니다 그래도 늦게 심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새들 피해는 없이 다 잘나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머 지켜봐야 겠지만요 ㅎ 저녁에 심어야 해요 콩은 낮에 심으면 지켜 있다가 파먹어요 영리해서 시골살이 한두해 하겠어요 새들이 노련 합니다 전기줄에 앉아서 보고 있거든요 ㅎ 우야둔둥 이 가믐에 땅볕에 싹티우느라 수고 많은 우리 늦둥이들 이네요 ㅎ 하루가 다르게 잎이 자라는게 보입니다 ㅎ 이맛에 농사 짓는거 같아요 ㅎ

장승도 나이를 한살 더 먹었다.......

설날 내린 눈을 쓸다가 보니 ..... 작은 미니 장승이 기우뚱 하고 있네요.. 땅속에 발을 딛고 서있으니 그발이 온전 할리가 없지요 비에 젖고 눈에 젖고 ... 바람에 흔들흔들 자연이 가만 두지를 않네요 어느해는 다리에 돌도 하나 넣어 고정해주고 ... 어느해는 나무 막대로 수술을 해주기도 하고... 면허 없는 의사 놀이도 합니다.ㅎ 그러면서 이렇게 저렇게 .. 으아리네 하고 한해 한해 같은 세월을 걸어 가는 중입니다..

5월13일에 밭 갈았습니다 ...

5월 13일에 두군데의 밭을 갈았습니다 ... 모종 하나도 어버이날은 지나야 심는지라 항상 이무렵에 밭을 갑니다 풀이 가득한 밭을 낫으로 대충 큰풀 정리하고 차분하게 밭을 만들어 놓고 밭을 저렇게 갈았습니다 . 고추 모종 심을때는 조금 폭을 크게 하고 .. 고구마 심을곳은 골을 작게 만들고 나머지는 들깨 심으려고 골의 크기를 조절해서 갈았습니다 ... 애고 이제 으아리네도 한해 농사를 시작 했습니다 ... 모종심고 씨앗 뿌리고 바쁘다 보니 이제사 하나둘 올립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21.05.24

자연산 취나물 뜯었습니다.....^^*

자연산 취나물 입니다 ......조금 심어 놓고 뜯어 먹어야지 했는데 올해는 이렇게나 많이 번졌네요 작년에 비가 많이 와서 번식에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해마다 조금 일찍 갔는데 올해 조금 늦게 갔더니 이렇게 여쁘게 컸습니다.. 키도 크고 실해서 줄기만 툭툭 끈었습니다 .....친정엄마 보내 드리고 으아리네도 취나물 장아찌 조금 담았습니다 ..ㅎ 오랫만에 재미있게 나물 뜯었네요 ..^^*

낫 한자루 숫돌하나 가지고 포도밭 풀베기 완료 ...

포도밭에 풀이 낫으로 깎기 좋게 컸습니다... 풀약을 하면 포도밭이 풀이 죽으면서 누렇게 변하는게 싫기도 하고 밭에 두꺼비도 살고 그래서 풀이 어느정도 크면 낫으로 잔디밭 같이 베어 냅니다 . 작년에도 풀베다 보니까 두꺼비가 떡허니 버티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귀엽고 이쁘던지요..ㅎ 올해도 풀이 적당히 큰거 같아서 낫한자루 낫갈아 가면서 할 숫돌 하나 이렇게 가지고는 포도밭으로 가서 한숨 크게 한번 쉬고는 하자!! 이러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ㅎ 언제하나 이 풀들을 속으로는 이러면서 한숨 쉬였지요 ㅎ 예초기 두대나 있것만 식구들이 모두 바쁘다 보니 바쁜사람들 기다리고 힘들게 하느니 그냥 하자 그러믄서 하는데 날이 더워져서 땀도 나고 몸이 작년 같지 않네요 ㅎ 시작하면 두어골 세골 하고 쉬었는데 올해는 한골 하고..

반려견들 잔디밭 놀이터를 낫으로 깎았네요

반려견들 놀이터에 잔디밭을 작년 여름 수해도 당하고 바쁘다 보니 깎아 주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누렇게 길게 있던 잔디밭을 볼때마다 깎아야 하는데 하다가 낫 한자루 들고 한주먹 한주먹씩 잡아 가면서 낫으로 깎았습니다 . 예초기는 두대나 있는데 .. 위험 하다고 안가르처 주고 모두 바쁘다 보니 매일 보는 제가 그냥 하기로 날잡고 했습니다 .. 낫으로 하다 보니 장갑에 구멍이 나고 손도 다쳤지만 해놓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한것이 새로 나오는 잔디들이 여쁘게 올라오지 싶습니다 . 강지들이 신나게 뛰어 놀 생각을 하니 으아리네도 좋으네요 ㅎ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복숭아 나무가 사진처럼 이곳에 1그루가 있구요 저 안쪽으로 세그루가 더 있구요 아래쪽으로도 3그루가 더 있습니다 .. 계곡쪽으로도 2나무가 더 있고 개복숭아 나무까지 하면 모두 10그루의 복숭아 나무가 있습니다 . 심은지 얼마 안되는 나무 2그루 빼면 모두 복숭아가 열리는 나무 입니다 .. 그러니 요즘 같이 복사꽃이 피면 이곳 저곳 핑크색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듯 아름답고 볼만 합니다 ^^*

앵두나무도 꽃을 피웠습니다 ......^^*

움막 옆으로는 앵두나무가 많습니다 ..ㅎ 사철나무 삼색병풀꽃 앵두나무가 한줄로 나란히 나란히네요 ㅎ 앵두나무 꽃들이 앙증 맞게 피였는데 복숭아꽃 살구꽃 모두 피는 중입니다 . 처음 매화꽃을 시작으로해서 벗꽃 흰색과 핑크의 꽃잔치가 지면서 시작되면서 그러네요 ㅎ 으아리네 산속은 온통 꽃밭 입니다 ...^^*

2021 피나물꽃이 이렇게 피기 시작......

으아리네숲속야생화인 피나물 입니다.....^^* 노랗게 꽃을 피우면 매화꽃 같이 여쁩니다 ... 비가 왔으니 오늘이나 내일 햇님 만나 활짝 꽃을 피우지 싶습니다 .. 지금 사진은 오모렸던 꽃봉오리를 살포시 열어가는 중입니다 . 피나물은 꽃도 노랗게 황매화 처럼 여쁘지만 잎도 또한 이뻐서 관상가치가 있습니다. 포기를 여기 저기 나누어 심어 놨더니 올해는 더 많이 올라와서 꽃을 피우네요 활짝 피면 다시 한번 찰칵 찰칵해서 올리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