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산속 걷기 가려다가 연못옆에서
겨울잠에서 일찍 나온 도룡용을 발견 햇어요
몸은 차고 굳어있고 피부에 흙이 묻어 있고
건드려도 굳어버린몸은 안음직이만 ..
아주 전체가 다 굳은거는 안같아서
지하수 아주 찬기만 없게 해서
물가득 채워 그릇에 담궈주다
물을 다시 버리고 다시 하기를 여러번
반듯하게 등은 바닥에 배는 하늘로 저러고 있더니
물방울을 내뱉네요 살겠다 싶어서
산에서 자라는 비비추 뿌리
물에 담궈 놓은것이 있어서
거기에 배추잎 하나 뜯어
너무 물에 잠수해 있음 죽을까봐
배아래 깔아줬어요
어제 아침 영하 5도여서
연못도 꽁꽁 얼었는데
개구리 알들도 얼구요
이상기온에 미리 나온거 같습니다
어제밤도 등은 보이게
물은 배에는 닫게 해주고
등에 물도 닿게 해주고 그랬더니
눈을 깜박였어요 ㅎ
그래서 밤새 살겠다 그럼서 지켜봣네요
오늘 아침 음직임이 머리만 에서
조금몸까지 음직이긴 하는데
그냥 제자리에 있네요 회복 하면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영하 8도 정도 된다니 데리고 있다가
회복되면 모레정도 내보내줄까 합니다
연못옆 근처에서 겨울잠 잔듯 합니다
도룡용이 저안에서
자리가 옮겨져 있음 회복이 되는 증거네요 ㅎ
아기 둘리야 빨리 회복하기를 바래 보는 오늘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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