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으로...
북방 산개구리가 밤에 울더라구요
비는 살포시 오는듯 마는듯 아까운듯 내리는데
야밤에 잠시 지인네 캠핑하는데 가서 저녁 얻어먹고
9시넘어 산속에 들어오는데 연못에서
끄르르륵 끄르르륵 개구리가 우네요 글쎄 ㅎ
랜턴 얼른끄고 멀리서 소리만 녹음 하고는
내일 아침 알들이 보이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봐 오늘 보니 연못에
북방 산개구리 알들이 수북 수북 합니다
그런데 이쁘고 좋은데
화요일부터 영하 8도이구 수요일도 영하 7도이믄
이 산속은 영하 10도는 된단 말이죠
해마다 꼭 알낳으면
날이 추워 꽁꽁 얼고 했는데 물도 채워 줄수 없고
이일을 어쩐데요 안타까워 죽긋어요 애휴
게다가 북방 산개구리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요 발자욱 소리나 사람이 보임
물속으로 쑥 들어가서 녹음도 영상도 어려워요
항아리 뒤에서 살짝 숨어서 찍었어요 소리라도 들어 보려고 ㅎ
큰항아리 뒤에 숨어 양팔만 살포시 올려서 ㅎ
일년만에 듣는 자연속
북방 산개구리 울음소리 입니다 ㅎ
구경 한번 해보시지요
연못에 여울이 생기는데 산개구리 음직임 입니다 ^^*
이상은 2023년 2월 산속에
북방산개구리의 울음소리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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