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에 마늘을 심고 한겨울에 비늘을 덮어주며 얼으면 어떻하나 걱정 하면서 키운 밭마늘을 ..
올봄 부터 풀을 하나 하나 뽑아 주기를 너덧번은 되것만 이게 마늘밭인지 풀밭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ㅎ
작년 이맘때에도 가믐이 있어서 마늘 캐면서 얼마나 힘이들었던지요..
올해는 그래도 비가 자주 와주어서 그런지 땅은 그렇게 작년 같이 벽돌은 아니였습니다....ㅎ
그래도 마늘이 언다고 얼마나 깊이 심었던지요 ...
마늘캐면서 손바닥에 온통 물집 투성이였습니다 ㅎㅎㅎ
마늘 캐야지 풀뽑아야지...풀을 뽑아 가면서 마늘을 캤네요 ㅎ 그런데 이 마늘이 아무리 땅을 파도 나오지를 않습니다 ㅎ
깊이도 얼마나 깊이 심었는지 마늘을 캐는게 아니라 나무를 하나 뽑는거 같았습니다 ㅎ
저희집 애들이 도와 준다고 같이 캐줬는데 애들도 손에 물집이 잡히고 터지고 그랬네요..
마늘 캐면서 애들이 부탁을 하더라구요 ..
엄마 올해는 마늘좀 얕이 심고 조금만 심으시라구요 ㅎ
마늘을 캐고 나니 손에는 물집이 훈장 처럼 매달려 있고 쬐메 힘이 들었네요 ㅎ
여기저기 훈장도 달리고 힘은 들었지만도...
마늘캐서 큰거 작은거 구분 없이 그냥 오십개씩 매달어 놓고 나니 흐믓하니 마음은 부자요 기분은 좋으네요 ㅎㅎ
마늘 걸은 사진은 왜 없느냐 .....ㅎ
저는 다듬고 손질하고 마늘 매달은 딸이 찍었는데 사진은 내일 올릴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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