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을 오르자니...
하얗게 흰머리가 보이는구나.
니가 주인인지 ..
내가 주인인지 모르지만
항상 만나니 반갑고 ..
안보면 궁금하니 보고 접고..
이렇게 하루하루 ..
여기도 꽁꽁 저기도 꽁꽁 이겠지만
그래도 니가 좋고 보고 싶으니
이리 생각 저리 생각해도..
니가 내 발목을 잡는구나.
양말을 벗으면 ..
니손에서 벗어 날까나
신발을 벗으면 ..
니손에서 벗어 날까나..
가기가 무섭게 ..
뒤돌아 오고 싶은 너에 품속에서
나는 아마두 세상을 떠나지 싶다..
자연이라는너 ...
참 요물중에 요물이로구나..
그래도 좋으니 ..
너도 나를 나도 너를
우리 서로 오래오래 ..
의지하고 사랑하자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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