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농장에 올라 오는데 세상에나 고라니가 울타리를 또 황소가 들어갈 만큼을 두군데나 쭈욱 찢어 놨습니다....
애고 그것도 그저께 달아놓은 종 아래 망을 찢었네요 ㅎㅎ보란듯이 ㅎㅎㅎ
너털 웃음 지으면서 올라와서 농장 대문을 따고 들어오는데 산쪽에서 부시럭 하네요..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그녀석 입니다 망을 찢은 범인 ㅎ
농장 주인 오는거 구경을 하는것인지 처다보고 도망도 안갑니다 이제는 ㅎㅎ
머 산에를 올라 오겠어 이거 겠지요 ㅎ
어제는 하도 정말 궁금해서 제가 산에 올라가봤어요 그랬더니 고라니가 달리기 좋을만 하게 산속은 훵하니 길이 좋더라구요 ㅎ
잡목들도 없고 낙엽은 다 떨어져서 폭신 한게 침대이고 머 다른데 가라고 집을 사줘도 안갈거 같은 조건 이네요 ㅎㅎㅎ
우찌하든 이녀석하고 잘지내고 싶은데 정말 그냥 와서 가까이만 와주면 배추라도 한포기 뽑아주고 싶은데 ㅎㅎ
애고 케이블 타이 꺼내서 밖으로 나가서 밭에 망 찢어 놓은거 다 꼬매고 종을 하나 더 달아 놓고 왔습니다 ㅎ
혹시 우야믄 이 고라니 하고 잘지내나 아시는분 안계신가유 ㅎㅎㅎ
통역 이라고 가능 하신분 계시믄 댓글좀 주시지요 ㅎㅎㅎ
발자욱 한번 봐주세요 분명 두마리지요 ㅎ 발자욱이 하나는 크고 하나는 아주 작습니다 ㅎ
모자지간인지 모녀지간인지 모르지만 ㅎ 얘들아 그냥 우리 농장에서 같이 지내믄 안돼겠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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