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한줄 이야기

태풍급 비바람 소식에 아깝지만 과실 나무 전지 햇습니다 ....

^^*!!~ 으아리네~~~ 2019. 6. 6. 15:23

















움막 위에 심어 놓은 매실 나무와 자두 나무가 해가 갈수록 위로도 옆으로도 너무 크다보니 잘라줘야 될 정도로 컸습니다 ..

잘라 줘야지 줘야지 햇는데 이번비가 바람도 심하고 태풍급으로 온다고 해서

움막하고 대형 하우스 옆에서 자라는 나무들 비닐 하우스에 나무 가지가 닿아서 흔들 흔들 하면 비닐이 찢기다 보니

어쩔수 없이 톱으로 자르고 전지 가위로 자르고 해서 잘라 줬습니다 ...


대형 하우스 뒷쪽에 가보니 봄에 잎이 안나왓을때는 나무가 작아 보였는데 굵기도 팔둑 만한 상수리 나무가 두어개 크더라구요

산초나무도  때죽나무에 찔레까지 울타리넘어 하우스로 입주 하려고 해서 톱하고 사다리 전지가위 낫 그리고 뱀집게 들고

나뭇가지 손이 안다니 어쩝니까 낫으로 잡아 당기고 뱀집게로 잡아 당기고 해서는

전지해서 울타리 옆으로 차곡차곡 해놨습니다 ㅎ 비바람이 심하게 오는것을 보니 전지 하기를 잘했다 싶었네요 ㅎ

올해 처음 자두가 자두다 싶게 열었는데 많이 아깝더라구요  한참 살 붙는데 ...

그래도 어쩝니까 비닐 하우스 위에 가지가 드러 누워서 바람만 불면 하우스를 비자루질 하듯 슥슥 쓸어데니

매실은 나무에 가시도 있는지라 어쩔수 없이 으아리네가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손닿는데 까지는 비닐 하우스에 지장 없도록 전지 했습니다 ....깔끔허니 시원해 보이면서도

눈은 왜 나뭇가지 자두와 매실에 가있는건지요 아깝고 또 아깝고 ㅎㅎ

자두가 하필 가지 끝부분에 제일 많이 달렸더라구요 그러니 안그래도 휘청하게 자란 가지가 더 축 늘어질수 밖에요 ..

한알씩 떨어진거는 줍고 나뭇가지는 빗방울이 떨어지기에 언덕에 뒀습니다 ..


매실나무 가지는 매실 따서  발효액하고 장아찌 하려고 들마루에 올려 놓고 주변 정리 하고 그러고 나니 어두워 지네요 ㅎ

비가 오니 매실을 자두를 딸수도 엄꼬 ㅎ 빗물에 목욕좀 시켜서 따야지요 머 ㅎ

덜읽은 청자두도 건강에 좋다는거 아시는지요 ㅎ 청귤처럼 장아찌나 발효액 담아도 좋답니다 ㅎ

그래서 매실하고  청자두 장아찌도 우선 자른 나뭇가지에서 따서 아까우니 먼저 먹을 장아찌 담으려구요 ㅎ

매실은 아직 나무에서 더 따야 하니 그때 장아찌도 발효액도 제대로 담아야지요 ㅎ 

매실도 한 일주일 뒤부터 한나무씩 따야 할까 봅니다 ...

청매실 홍매실 있는데 올해는 더 많이 담을듯요 많이 열렷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