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농부 으아리네는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
포도 막순도 질러주고 곁순도 따주고 그리고 땅콩은 새들이 파먹어서 다시 한번더 심었구요
옥수수도 다시 한번 더 심었구요 오늘 오전에는 고추줄도 한줄 메줘야 하구요 ...
오후에는 포도밭에서 다시 곁순에 막순 잘라주어야 하구요 ㅎ..
그런데 어제 일요일에는 정말 쓰러질거 같았네요 언덕에 왕전지 가위로 풀도 깎아주고
야생화들 심은 텃밭에 망초대며 키큰 풀들 뽑아 주고 그랬는데 미식미식 갑자기 한기가 들고 어지럽더라구요
안되겠다 싶어서 움막으로 들어와서 시원한 물도 마시고 조금 쉬니까 나아지는듯 하더니
오후에는 뼛속 마디마디가 쑤시고 춥고 온몸이 피란 피는 다 빠져 나가는듯 기운이 없더라구요
일곱시쯤 일찍이 강아지들 산책도 시키고 그와중에 지인이 갈대발 주문 한거를 가지고 왓더라구요
그래서 들어 올리고 같이 밥한끼 하는데 입맛이 없어 약먹으려고 한술 뜨고는 감기약 두알 먹고는
밤새 끙끙 알았습니다 ...어제 보다는 어르신들 말마따나 싹신 쑤시는것은 덜하네요 ㅎ
그래도 음직여야지요 누워 있다고 달라지는것도 없고 ㅎㅎ
좋은 한주들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더위에 건강들 조심 하시구요 ....^^*
.
'삶의 넋두리 > 한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라니가 울타리 에 이렇게 테러를 나뿐 고라니 ㅡ,,,ㅡ (0) | 2019.06.17 |
---|---|
태풍급 비바람 소식에 아깝지만 과실 나무 전지 햇습니다 .... (0) | 2019.06.06 |
이제 슬슬 왕지네들도 보입니다........ ㅠㅠ (0) | 2019.05.18 |
드릅과 어버이날 용돈 ㅎ (0) | 2019.05.06 |
으아리네 농장 주변의 벗꽃길 구경 하세요..........^^* (0) | 2019.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