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네 농장이 있는 동네 말고 조기 고개 하나 넘으면 다음 동네가 있습니다 ..
그곳에 사는 동네 원주민 지인이 있는데 으아리네 하고 가까이 지냅니다 ..
말동무 삼아 벗삼아 어우렁 더우렁 지내고 잇네요 ㅎ
지인이 미나리 뜯으러 갔는데 하나 하나 뜯다가 보니 날이 더워서 등이 뜨껍더라네요 ㅎ
그래서 슥슥 베어서 왔다고 넘어와서 한줌 가져다가 먹으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일하는 중이라 바로는 못넘어 가고 조금 있다가 가겠다고 말하고는
일하고 넘어 갔더니 비닐 봉지에 미나리를 담아 놨다고 주시네요 ...ㅎ
그래서 커피 한잔 얻어 먹고 가지고 올라 와서는 하나 하나 다듬어서 차곡 차곡 소쿠리 담는데 미나리가 미인 입니다 ㅎㅎ
얼마나 싱싱하고 참한지 먹기 아까울 정도네요 ㅎ
호박도 하나 덤으로 얻었습니다 ㅎ 당연이 농사지은거지요 ㅎ
다듬은 아래 뿌리 부분은 미나리 키우려고 계곡 있는쪽에 가져다 놨습니다 싹이 나믄 좋겟는데 ㅎ
저렇게 참하게 다듬은 미나리들 바라 보는 으아리네 눈에서 꿀 떨어집니다 ㅎ
이거 참 머라고 설명을 드려야 하나 ㅎㅎ 으아리네가 저렇게 다듬고 가지런히 정리하고 저런게 참 좋습니다 ㅎ
내일은 미나리 삶아서 맛나게 무침을해서 먹을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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