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삶의 넋두리/이러쿵 저러쿵

자연속에 산다는것은 자연을 주워 담을수 있어야 한다는거 ....

^^*!!~ 으아리네~~~ 2017. 11. 12. 22:20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고 ...산속의 바람은 왜그리도 세찬것인지요 ...오돌오돌 떨립니다 ㅎ

으아리네 산속이 영하 2도 이다 ....그러면 산길을 조금 내려가 차세워둔 도로에만 가도 기온이 0 도 입니다 ..

차를 가지고 내려 가면서 기온을 확인해 보면 가면서도 1도 2도 씩 올라가서

시내에 접어들면 6도 이상 차이가 날때도 많습니다 ...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내려 가기 시작 하면서 나뭇잎들은 공중에서 아름다운 공연을 시작 합니다 ...ㅎ

바람이 부는데로 이리저리 휘돌다가 내려 앉고 싶은곳에 살포시 내려 앉는 거지요 ...ㅎ

산속의 나무들이 나뭇잎을 바람에 실려 보낼때면...으아리네가 많이 바빠 집니다 ㅎ

산속에 살다보니 내거 아닌 산속것도 내것이 된답니다 ㅎ

상수리 잎이며 낙엽송잎들 밤나무 잎을 비롯해서 생강나무잎 때죽나무잎등등 산속의 모든 낙엽이 으아리네 차지네요 ㅎ

그냥 두면 농장이 숲속이 되다보니 하나둘 나뭇잎들을 쓸어 모읍니다 ..ㅎ

자연속에 자연이 좋아서 사는 사람이 떨어지는 자연을 마다 하면 되겠는지요 ㅎ

이또한 한가한 가을에 건강을 위해서 자연이 일거리를 주는구나 생각 합니다 ㅎ

이 나뭇잎을 모아서 다시 으아리네 화단에 야생화들 이불로 덮어 준답니다 ㅎ

화단에 이불로 덮을 생각을 하다보니 떨어져서 쌓이는 나뭇잎들이 이쁘게만 보입니다 ㅎ

나뭇잎 색들이 얼마나 고운지요 ㅎ 화단에 덮어 놓으면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듯이

화단은 하나의 화폭이 되어 멋진 가을 작품이 탄생 한답니다 ㅎ

쓸어내는 재미와 모이는 재미 쓸은자리 깨끗한거 보는재미 ㅎ 화단에 포근한 이불을 선물하는 재미까지 ㅎ

거기에 건강은 덤이지 싶습니다 ㅎ

이쁜 낙엽을 매일 본다는거 이것 또한 자연속에 살고 있는 하나의 행복이지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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