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서 부터 고라니들이 으아리네 농장 올라가는 길목에서 부터 농장안 포도밭 마늘밭 할거 없이
보이는 길 양쪽으로 망을 찢고 들어와서 마늘 심고 덮어 놓은 비닐도 찢어 놓고 피해를 주네요..
망을 찢어도 꼭 사람이 일부러 찢어 놓은거 처럼 옆으로 길게 나뭇가지 가지고 쭈욱~~ 긋고 간거 처럼 찢어 놓는데
길이가 2미터 길이로 찢어 놓네요 ...동네 사람이 이러나 싶기도 했고 설마 고라니가 이렇게 까지 찢나 싶기도 했고 ㅎ
발자욱은 있었어요 고라니 발자욱이 ㅎ 어제밤에 고라니가 찢어 놓으면 오늘 올라 오면서 고쳐 놓고
그러고 나면 영락없이 그다음날 보란듯이 또 찢어 놓고 하기를 겨울내내 였습니다....그래서 다른데 찢기전에
기왕에 찢어 놓은곳으로 다니라구 나중에는 그냥 찢어 놓은곳을 그냥 두웠습니다...
그런데도 여기 저기 또 찢어 놓더라구요 ...
동네 엽사가 있어서 신고도 해볼까 했는데 그것도 고라니 생명이 달린 일이라
선득 마음이 안내키데요 ..으아리네는 피해만 안주면 이쁜 고라니들도 보면서 더불어 살고 싶은데
고라니는 그게 안닌듯 했네요...
어느날 문득 비닐을 정리 하는데 하얀 비닐이 약간 두텁기는 하지만
만지는데 비닐 소리가 요란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걸 울타리에 매달아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비닐을 가지고 가서 여기 저기 매달고 아주 매일 찢는 곳에다가도 매달아 놓았습니다 ...캐이블 타이로요 ㅎ
그랬더니 산속인데다가 바람만 살살 불어도 비닐이 펄퍽 펄럭 소리도 요란해서
저녁에 내려 가려면 허연것이 바시락 소리를 내면서 펄럭이는데 으아리네도 무섭더라구요ㅎㅎㅎ
내려가는 산속 길가로 산소가 7개가 있습니다 ㅎ
김장배추 담아 나른다고 산 비닐인데 아주 반투명이고 좋으네요 ㅎ 가로 한 오십에 세로 한 칠십 되려나요 ㅎ
길이고 길어서 울타리 망에 매달고 나니 거의 고라니가 물어 뜯는 곳까지는 비닐이 내려오더라구요 ㅎ
그렇게 비닐을 매달은지 한달도 넘었는데 ...
고라니는 내려 가면서 산소들 있는 부근에서 두마리씩 매일 거의 매일 보는데도
울타리는 아직 안건들고 있습니다 ㅎ
어제도 내려오는데 비가와도 산소 부근에서 두마리가 있더라구요 ..쉬이~~~ 이러면서 소리를 내고 산소쪽으로 가까이 가봐도
그냥 눈만 말똥 말똥 불빛에 초록빛으로 으아리네가 비치는 불빛 쪽만 바라보고 서있는게 보이네요 ㅎ
애고 우야둔둥 고라니도 살고 으아리네도 신경 안쓰고 헤서 요즘은 조금 괘안습니다 ㅎ
아직은 망은 안찢고 있어요 ㅎ 그래도 맘변하면 모르겠지요 ?? ㅎㅎㅎ
혹여 고라니가 피해 주시는 분들 있으심 한번 해보세요 돈도 얼마 안들고 괜찮네요..^^
으아리네는 사진 같이 하얀 비닐 입니다 .....철물점에서 샀어요 김장배추 담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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