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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으아리네 자연재배 밭마늘 비닐 벗겨 줬습니다......^^*

^^*!!~ 으아리네~~~ 2017. 3. 7. 15:21

 

 

 

 

 

 

 

 

 

 

 

 

 

 

 

지난 토요일 3월 4일에 으아리네 자연재배 밭마늘들이 ..겨울내내 덮고 있던 이불같은 비닐 모두 벗겨 줬습니다....^^*

2월지나고 3월이 되면서 부터 매일 오르내리는 마늘밭 앞에 서서 비닐을 벗겨 줘야 하나..

아니면 조금더 두웠다가 비닐을 벗겨 줄까나 ...한참씩 서서는 고민을 하고 하고 그랬습니다 ㅎ

 

낮에 기온은 벗겨 줘야 하는 기온이고 ...

아침이나 저녁 기온을 보면 마늘이 추워 할것도 같아서 얼마나 신경이 쓰이던지요 ...

낮기온이 올라서 13도 15도를 오르내리는데 ..

비닐속은 기온이 더 올라 갈테고 이슬이 맺히다 보니 물방울이 볼록렌즈 역활을 해서

이쁘게 나온 마늘잎의 끝부분을 노랗게 태울것도 같아서 마음을 많이 조렸습니다 ...

 

폭이 1미터80 되는 비닐을 덮은거라서..

가운데 부분에 여유를 많이 두웠기 때문에 마늘들이 새촉을 올리면서 자라더라도

비닐을 위올 올려주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여유 있는 비닐을 덮어 줬더니..

겨울내내 새촉이 안올라 올때는 땅에 붙어 있던 비닐들이

마늘들이 새촉을 올리기 시작 하니까 ..

어느 순간에 갑자기 비닐들이 파도 물결 처럼 일정하게 볼록 볼록 올라 오는게 보이지 몬가요 ㅎ

 

키가 커져 가면서 마늘들이 힘을 합해 비닐을 위로 올리면서..

밀어 올린 공간으로 공기도 통하게 만들고 올린 공간에 따뜻한 기온도 모으고

따뜻하게 잘 지낸듯 합니다 ...ㅎ

 

마늘들이 얼마나  다보록 하니 이쁘게 올라 왔는지요 ..

바라 보면서 흐믓한게 기분이 좋았습니다 ㅎ

아기들이 우유 실컷 배불리 먹고는... 새근새근 잠자는 이쁜 모습을 바라 보듯이

으아리네 눈길이 딱 그거 였습니다 .....^^*

 

건강하고 이쁘게 한겨울 잘버티고 자라줘서 고마운 으아리네 마늘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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