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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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으아리네 애완동물/봉팔이와 금동이

우리 봉팔이가 아프네요......ㅠ.ㅡ

^^*!!~ 으아리네~~~ 2015. 10. 9. 15:16

 

 

 

 

우리 봉팔이가 많이 아프네요.......8년 키우면서 아퍼본적이 없어서 병원에는 기록 조차 없는데..

오늘이 3일째 아픕니다.....7일 부터 목에 가래가 거렁거렁하고 숨을 가쁘게 몰아쉬고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요..

애들 데리고 가는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보였는데 주사 2대 놔주고 약 3일치 지어 주고 지켜 보자고 그러십니다..

 

그런데 침에서 약간 붉은 핏기가 보이고 가래를 뱉으면 피가 조금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시골농장에서 7일은 꼬박 우리 봉팔이 지켜 보고 약먹이고 밥도 안먹고 겨우 유기농 유아 치즈 2장 먹은게 다입니다..

봉팔이를 데리고 병원에 나가기는 고속도로 타야하고 우리 봉팔이가 힘들가봐 증상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병원에 가서 보여주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어제 엑스레이라도 찍어 볼거를 그랬나 이러시면서 상태가 심하다고 그러시네요

 

여차하면 24시간 입원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할수도 있으니 상태 지켜 봐가면서 연락 주시면 병원 알려 주시겠답니다..

어제도 약만 알약으로 2틀분 지어오고 수술후 먹는 캔으로 4통 사왔습니다...이거라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보다는 조금 나아는 보이는데...그래도 주말이고 그래서 혹시나 몰라서

 

오늘 먹일 약밖에 없어서 다시 약을 지으러 병원에 갔는데 ..

선생님이 그러시네요 약을 먹다가 혹여 저녁에라도 심해지면 데리고 나오시라구요..

우선 캔하고 약을 겨우 달래서 먹여서 지켜보고 있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숨을 헉 헉 헉 헉 계속 이렇게 쉬거든요 .

사람도 그러면 입도 마르고 목도 아플거 같습니다..

얼마나 딱한지 그래도 나가서 쉬는 하네요...

 

우리 봉팔이가 이 아푼 고비를 잘 넘기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아플수도 있네요 ..급성 페렴인지 ....ㅠ.ㅠ

그래도 어제 보다는 조금 나아 보이기는 하는데 걱정 입니다..

 

우리 봉팔이 괜찮겠지요....

잘 이겨낼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

애휴 너무 속상 합니다.....

우리 메여사 하늘나라 보낸지 오늘이 한달하고 9일 됐습니다..

또 한녀석 보내는것은 아닌지 싶은게 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