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일은
물은 안얼었나 확인하고
고드름보고 깨주고 얼음깨주고
강지들 산책할때 한바퀴 돌아보고
더러 냥인지 너구리인지 오소리인지가
응가를 해놓더라구요 산책길에 해서
미리 치우고 강지들하고 산책 하려고 돌아 봅니다 .
계곡옆 산쪽으로 가는데 부시럭 부시럭...
낙엽 밟는 소리가 여러번 나서 보니까
세상에나 몇년전에 보고
안보이던 노루가 보입니다 ㅎ
그것도 한마리가 아니고
세마리는 정확하게 보구요
옆골짜기에서도
부시럭 부시럭 소리가 났으니
한두마리는 더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양지바른 곳이라
햇볕이 제일 먼저 비치는데
햇님 마중하고 있었을까요 추워서 ...
햇볕 좋은 양지에서 위쪽으로
뒤돌아서 올라가는데
궁디가 하얗게 보이지 몬가요 ㅎ
그것도 한마리씩 위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하얀 노루 궁뎅이요 ..
이뻤어요 유독 아햫게 보여서 ㅎ
세마리는 정확하게 봤어요 ㅎ
귀한 노루들을 보고 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ㅎ
몇년 전에도 다 큰노루 2마리 보고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찍어도
처다보고 도망을 안가서
신기하다 했었는데
그리고는 한 이년 됐을까요
산에는 있었을런지 모르지만
저는 못봤었네요 ..
몇년만에 만난 노루는 .세마리 ㅎ
마지막에 올라간 노루 작았습니다 ㅎ
아가 노루 같았는데 가족이였을까요 ㅎ
올해는 좋은일만 있을거 같네요 귀한 노루를 봐서 ㅎ
그래서 오늘은 기분이 좋습니다 아주 ㅎ
아쉬운것은 폰을
충전기에 꽃아서 안들고나가
사진을 못찍었다는거 아쉽습니다 ㅎ
그래도 이렇게 글이라도 써놔야
언제 노루를 봤나 알수 있어서 기록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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