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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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연못가족 이야기

연못 얼음 위에서 누런 창포잎 제거 하기......

^^*!!~ 으아리네~~~ 2020. 12. 25. 17:30

 

 

내년 봄을 이쁘게 맞이하고

한겨울을 또한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

2020년 연못에서 곱게 단장하고 꽃을 피우던

연못 가족들을 목욕 시키듯이 모두 베어주고 줍어내고

얼음위의 부스러기도 비자루로 쓸어내고 그랬습니다 .

 

머그잔에 커피 한가득 타서

낫한자루 놓고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하면서 잠시 앉아 산새들과 인사도 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다보니 끝이 보입니다 ㅎ

커피 한잔으로 부족해서 연못의 반을 정리하고

다시 커피 한잔을 타서 앉았습니다 .

 

내 손이 참 대단하구나 했습니다 .

편히 쉬면 될터인데 잠시 꼬모락 거렸다고

눈에 보이는 결과는 미소로 되돌아 오네요 ㅎ

 

하루에 돌 두개만 쌓아도 일년이면 365곱하기 둘 ㅎ

하루에 한가지는 어렵더라도

일주일에 몇가지는 정리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