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을 이쁘게 맞이하고
한겨울을 또한 아름답게 보기 위해서
2020년 연못에서 곱게 단장하고 꽃을 피우던
연못 가족들을 목욕 시키듯이 모두 베어주고 줍어내고
얼음위의 부스러기도 비자루로 쓸어내고 그랬습니다 .
머그잔에 커피 한가득 타서
낫한자루 놓고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하면서 잠시 앉아 산새들과 인사도 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다보니 끝이 보입니다 ㅎ
커피 한잔으로 부족해서 연못의 반을 정리하고
다시 커피 한잔을 타서 앉았습니다 .
내 손이 참 대단하구나 했습니다 .
편히 쉬면 될터인데 잠시 꼬모락 거렸다고
눈에 보이는 결과는 미소로 되돌아 오네요 ㅎ
하루에 돌 두개만 쌓아도 일년이면 365곱하기 둘 ㅎ
하루에 한가지는 어렵더라도
일주일에 몇가지는 정리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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