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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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과들의 야생화/연못가족 이야기

연못에 노란 꽃창포잎 베어 내는 중입니다 ..

^^*!!~ 으아리네~~~ 2019. 8. 15. 09:17









해마다 연못에 창포잎을 두서번 베어 주는데 올해는 한번도 베어 내질 않았더니..

창포잎이  사람 키만큼 크면서 연못을 덮어서 연못이 아니고 늪을 만드네요 ...ㅎ

물이 얼마나 연못에 있는지도 안보이게 연못을 사면으로 가려서 ..

날잡아 베어 낸다 낸다 하면서도 바빠서 못했는데 마음먹고 베어 냈습니다 ....


그냥 볼때는 그래도 얼마 안되는거 같더니 베어 내기 시작 하면서 장난이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ㅎ

물속에 있는 창포잎을 베어 내자니 허리는 길게 구부러야 하고 ..

한쪽 모서리에 몇포기 심었는데 씨방이 물에 떨어 지면서 사각으로 다 번져서 자라는 중인데

누가 연못에 창포 심는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ㅎ


한포기가 씨방으로 뿌리로 번져서 연못을 다 메워 버리네요 ...

작은 어리연이나 수련 같은 잎들이 안보입니다 가려서 ..

언덕 같은데 흙이 안무너지게 단단히 잡는데는 좋은듯 싶습니다 ..

뿌리가  도톱하게 지프라기 두텁게 꽈놓은듯 단단하고 번식이 잘되어서 물길 언덕 같은데는 좋으네요 으아리네가 심어보니 ..

으아리네는 꽃까지는 보고 씨방이 영글기 전에 베어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ㅎ

번진거 까지는 어쩔수 없고 더 번지지 말기를 바라면서 베어내기 하고 있는데 어느정도 가면

연못정리 다시 한번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우야둔둥 이렇게 베어 내기 시작하니 연못이 훤해지는게 연못안이 보이기 시작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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