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농사도짓고 야생화들과 살아가는 5060 출퇴근 도시농부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는 블러그

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어제 오늘 으아리네 참깨밭에서 이러고 놀았습니다 ㅎ

^^*!!~ 으아리네~~~ 2018. 5. 29. 22:59




















올해는 봄비가 자주 와서 그런지...

참깨 씨앗 뿌린게 이렇게 바글이 하게 씨를 넣은데로 잘 났습니다..^^*

얼마나 이쁜지요 ㅎ 같은날 똑같이 씨앗을 뿌렸는데 어느 싹은 아직도 참깨씨앗만 하고 ㅎ

어느 씨앗은 사진과 같이 틈실하게 새순 주변을 흙으로 덮어 줄때가 되었습니다 ..^^


저 비닐속에 있던 새순들을 하나 하나 일일히 비닐 밖으로 꺼내 주는데 인내가 필요 합니다 ㅎ

참깨 농사가 힘들어서 아마 참깨가 비싼가 봅니다 ㅎㅎ

시골동네 어르신들도 힘들어서 사드십니다 농사 안지으시고 ㅎ

으아리네 올해는 열13골 인가 심었습니다 ㅎ


내일은 한골 남은 참깨들 비닐속 풀에서 꺼내주고는...

      한골씩이라도 조금씩 흙으로 덮어 주는 붓쌓는일을 하려구요 ㅎ

도시농부 항상 시간이 없다보니 친구가 커피 한잔 하러 오면 차도 한잔 해야하고 ㅎ

밥먹으러 가자 하믄 밥도 먹어줘야 하고 ㅎㅎㅎ 농사도 지어야 하고 꽃도 키워야 하고 ㅎ

바쁜 도시농부네요 ㅎ 하루에 몇시간씩 시간을 쪼개서 이밭에서 가서 놀다가

저밭에도 가서 놀다가 ㅎㅎㅎ 몸은 조금 되도 지루하지 않고 좋습니다 ㅎ


저희 애들이 엄마 건강 조심 하시라고 매일 톡을 합니다 ㅎ

엄마가 아프면 엄마 놀이터 풀밭 된다구요 ㅎ맞는 말이지 싶네요

으아리네가 몸을 아껴야 하는데 ...

이 성격이 잘못됐는지 일을 잡으면 어두워질때까지 끝장을 보는 지라 ㅎ

저녁에는 커피 한잔 들고 앉으면 애고고 허리야 이럽니다 ㅎ

그래도 이 산속의 자연이 좋은것을 어쩝니까 ㅎㅎ


느리지만 슬러그 같이 천천히 숨도 쉬면서 하늘도 보믄서 탁트인 산들도 바라 보믄서 .....도시 생활을 떠나서

이렇게 어느날 겨울에 눈이 오는 자연처럼 으아리네도 그렇게 천천히 자연을 닮고자 합니다만 괘안겠지유 ㅎㅎ

이시간 이렇게 하루를 마감하면서 커피 한잔에

스피커에 흘러 나오는 음악은 dance with my father ........luther vandross 을 듣고 있는데 좋으네요  ㅎ


좋아해서 연속재생 눌러 놓고 여러번 듣는 중인데 ..

조용하니 이 산속에 울려 퍼지는 스피커 움에 반했는지 저희 반려견들은 6마리가 모두 코를 곱니다  ㅎ

앞으로 으아리네 강지들 재우는 자장가로 해야 할까 봅니다 ㅎ

오늘은 소쩍새도 안우네요 ㅎ혹시 소쩍새도 음악에 반해서 이 팝을 듣는걸지도 ㅎㅎㅎ

좋은밤 되세요 ......오늘도 이렇게 으아리네 하루가 지나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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