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먹어줘야 하는데 생선은 비린내가 싫고 요리 시간도 많이 걸리고
산나물 들나물 푸성귀만 먹다가 혹여 메뚜기나 여치 되어
산으로 날아가믄 어쩝니까 해서 이 가 없음 잇몸 이라고
어묵으로 반찬을 하나 만들었지요 ㅎ
그냥 볶으면 머라 그럴까 딱딱하니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요 식감이 암튼 맘에 안들어요
그래서 저는 우선 어묵을 저렇게 잡채 할때 채썰듯 썰어서
저기에 마늘 진간장 설탕티스푼하나 식용유넣고
조물조물 골고루 양념이 베게 무침을 해놓습니다.
그리고 대파를 송송 썰어 놓고는
후라이팬올리고 가스불켜서 조금 중간불로 볶기 시작을 합니다
채썰은 거다 보니 엉킬가봐 눌러 풀어 주면서 볶지요
골고루 볶아 주다가 거의 익은거 같이 보들이 해지면
불을 살짝 올려 구워 먹듯이 노릇노릇 눌은기가 보이게
한번더 볶아 주면서 대파를 넣구요 가스불을 끈다음 ..
그 열기로 눌게 두고 한번 뒤집어 주면
노릇노릇 쫄깃쫄깃 만난 어묵볶음이 됩니다 ㅎ
어묵 후라이팬에 노릇노릇 한장 구워 보세요
얼마나 쫄깃하니 맛나는데요 탄력이 생깁니다 ㅎ
그렇게 볶아 놓으면 냉장고에 넣어놔도 그 식감 있습니다 ㅎ
생배추것절이에 새콤달콤 생채 광대나물 냉이나물
지칭게나물 열무김치 청태무침에 멸치무침 어묵볶음까지
9첩반상 이네요 ㅎ 된장찌게만 두부 넣고
보글이 하게 지지면 건강 밥상 입니다 ㅎ
일철이 시작 되다 보니 시간 절약을 위해서
요즘 잠시 시간내서 나물 뜯고 반찬 하나씩 만들고 있어요 ㅎ
빗님 오는 오늘같은 날에는 김치 부칭게가 딱인데
부칭게 반죽을 조금 해서 통에 넣어 놓고 간식으로
부침게 해서먹을까 싶기도 한것이
노릇노릇한 부칭게 생각 나는 오늘 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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