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 으아리네 오막살이 사는 이야기 블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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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리네 숲속 야생화 ^^*

산골텃밭이야기/밭 농사이야기

어느새 풀이 이렇게....밭에 풀 뽑았습니다.....^^*

^^*!!~ 으아리네~~~ 2018. 4. 11. 08:19










어느새 밭에는 온통 풀들로 뒤덮히고 있습니다 ㅎ

봄인데 비가 자주 오다보니 농사는 시작도 안했는데 풀이 먼저 자라고 있습니다 ㅎ

오늘 뽑을까 내일 뽑을까 그러다가 하자고 마음을 먹고 풀을 뽑는데 땅에 습기가 가득 합니다 ㅎ

돌미나리 자연에서 크는거 한줌 뜯어다가 습이 있는곳에 작년에 심어 놨는데 ..올해 쬐끔 번졌어요 ㅎ 몇년 뒤에나 뜯어 먹어야 할듯요 ㅎ

그래서 풀뽑다가 물 내려가는 물골이 흙이 조금 채인듯해서 잘 내려 가라구 괭이들고 풀길도 물 잘 빠지게 이쁘게 만들었습니다 ㅎ

시간 되는데로 한골씩 풀뽑다 보면 밭이 훤하니 이뻐지지 싶습니다 ㅎ

저 사진속에 보이는 호미는 시골동네 원주민이 마전에 가면 손으로 만들어 파는 분이 있다고 사러 가지고 해서

같이 가서 호미 종류 몇개 사왔습니다 ㅎ 정말 좋으네요 ㅎ 그런데 이분이 농사도 짓는 분이라서 겨울에나 호미 만드십니다 ㅎ

저번에도 갔었는데 감자 심으러 가셔서 한참 기다렷다가 호미 하나 맞기고 왔습니다 고장이 나서 ㅎ

이렇게 숨을 쉬듯 천천히 슬러그 같이 하루 하루 하다보면 어느날 어딘가에는 도착해있지 싶습니다 ㅎ

습기가 조금 많은 곳에는 습을 좋아라 하는 돌 미나리를 조금더 심어 볼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ㅎ

우야둔둥 자연속에서 자연과 함께 산다는것은 서두르지 말고 마음을 비우고 ..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 달이 뜨는것처럼 그렇게 받아 들이면서 사는것이 자연속에 사는 의미가 있지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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